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제목의 책. 사실 다이어트랑은 별로 관계가 없는 작가의 일상을 소재로 다룬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상 생활 중에서도 회사 생활과 글을 쓰는 생활, 자신의 거대해진(?) 몸에 대한 관찰 이랄까,, 30대의 작가는 회사를 다니며, 집에서는 글을 쓰고 출판사에 기고하는 시쳇말로 투잡러인 작가이다. 현재는 퇴사하고 작가의 일만 주력해서 일하시는 듯 하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와 연관없는 취미 활동, 부수입을 위한 활동, 공부, 자기개발 등 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회사를 다니면서 2~3개월 저녁에, 주말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만 회사의 특성상 야근과 출장이 잦아 학원의 출석률 조차 저조한 경우가 더러했다. 그러..
2021. 1. 28.
20년, 여섯 번째)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 합시다. 굉장히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확 끌리게 하는, 한번더 눈을 돌리게 하는 제목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긴 했지만, 구매까지 이어진 역할은 역시 제목이 한몫을 했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김도훈의 에세이 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 라니, 원래 글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 책을 썼다. 그것도 에세이다, 재밌을 것같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말 그대로 인생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야기 거리와 저자 스스로의 부끄럽지 않은 허영심, 자기만의 기준으로 즐길 것을 즐기고, 취향의 맞는 수집품들도 수집하는 모습이 '참, 제목 같다.' 라고 느꼈다. 어떤 이는 40대에 결혼도 안하고, 돈은 펑펑 쓰며 이렇게 사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열심히 살지 ..
202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