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읽은 책이란게 믿기지 않는다.
지금 9월 초순... 말도 안되지 않는가 싶다..
그간 공부한다고, 일한다고 독서를 멀리 했더니 이제서야 올해의 첫 번째 책을 읽었다.
주로 나는 책의 제목을 보고, 그다음 저서의 말 혹은 작가의 말이라고 적혀져 있는 부분은 읽고 책을 고른다.
그러면 나한테 맞겠다, 요즘 이런생각 들었는데 읽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식으로 책을 골라서 쌓아 놓고 읽는다.
송정림 - 사랑하는 이의 부탁
사랑하는 이의 부탁은 퇴근길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었다.
에세이인 이 책은 힘을 북돋아 주는 내용의 글들이 많이 실려 있다.
읽으면 때론 스스로에게 많이 힘을 주고, 때론 스스로에게 격려를 하는 책이다.
목차 자체가 가슴에 와닿는다.
"이 순간, 행복하길 바라는 당신에게", "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사랑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등등
뭔가 문구 자체가 따뜻한 느낌이 강하다.
기분 탓 일지는 모르겠으나..... 읽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문구와 글들이 많았다.
작가의 말 부분에,
" 만일 시한부 인생이라면, 그래서 딱 한권만 책을 낼 수 있다면 어떤 책을 쓰고 싶으신가요? " 라는 질문으로 작가는 이야기한다.
작가의 대답은 " 사랑하는 이의 부탁. " 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읽는 독자 또한 그러길 바란다고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지금 주변에 감사하고, 이 순간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
역시, 작가의 말이 좋으면 그 책은 좋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사랑하는 이의 부탁
내일이 아닌 오늘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행복의 습관!≪감동의 습관≫을 집필한 작가 송정림이 이야기하는 행복의 습관 『사랑하는 이의 부탁』. 이 책은 저자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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