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세이36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안녕을 말하는 것은 이대로도 특별히 불편한 건 없어.이 이상 잘생겨지지길 바라지도 않아.그러나 역시 이건 뻔뻔한 걸까?뻔뻔한 걸 거야, 분명. 미안하이.-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中 - 무라카미 하루키 -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는 의 첫 번째 편이다.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에 수록된 50 편의 짧은 글들은 잡지 에 매주 한 편씩 일년 동안 연재한 것이다. 젋은 여성들이 독자인 이 잡지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매주 한 편씩 자신의 이야기를 기고했다. 소설처럼 꼬아두는 문장 없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강요하는 문장 없이 단순히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의 소재로 글을 써두었다. 짧은 에세이는 한 제목(주제)으로 2-3장에 걸쳐 짧게 소개가 된다. 2-3이라고 해도 삽화까지 들어가있으니 실질적으로 1.. 2024. 10. 27.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그대로 멈춘 세상에서 한동안은 그저 가만히 서 있고 싶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中 - 패트릭 브링리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인《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2023년 베스트 셀러에 선정되며 유명해졌다. 여러 매체에서 소개도 되고, 이동진 작가가 후기 영상까지 남기면서 나중에 읽을 책 중 하나로 꼽아 두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0년간 경비원으로 일했던 저자의 독특한 경험을 담은 에세이다. 책의 저자 브링리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예술 작품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 2024. 10. 16. 『대화의 밀도』@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 대화의 밀도 中 - 류재언 - 대화의 밀도 하루동안 한 사람이 내 뱉는 말은 1만~2만 단어 정도가 된다고 한다. 직업마다 상황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굉장히 많은 말을 하고 산다. 이러한 말은 혼자하는 혼잣말도 있겠지만, 거의 상대이 있는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다. 학생이라면 친구들과의 대화가 하루 대화의 주를 이룰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동료들과 미팅으로 만난 외부 손님들과의 대화가 주를 이룰 것이다. 이렇게 내가 입으로 내뱉는 말들은 누군가를 행복하게도 혹은 상대를 불쾌하게도 만들수도 있다. 누군가와의 대화는 너무나도 잘 통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하고, 누군가와는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지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어떤 사.. 2024. 5. 2.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내 삶에 작은 철학 잘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中 - 최서영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지금 하는 일이,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맞는 걸까?' 눈을 뜨고 잘 때까지 하루에도 수 십번씩 생각하며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어느새 '사회 초년생'이란 키워드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되었고,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얕지만 여러 경력을 얻게 되었다. 그만큼 경험과 경력이 생겼지만 아직도 답을 찾고 있고 다른 직무를 또는 이직을 생각을 하고 있다. 고민에 대한 답은 아니겠지만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해주는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책 초반부에 언급을 .. 2024. 4. 17. 『홈in홈』@마음이 쉴 수 있는 집 이 책은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쓰였지만 완성하는 건 결국 당신이죠.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닙니다. 읽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당신은 반만 즐긴 사람이 될 거예요. 분명. - 홈in홈 中 - 태수 - 홈in홈 오늘 하루 어땠나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나요? 아니면 나를 지치게 하는 일들로 가득한 날이였나요? 하루하루 지낸다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 나에게 맞는 책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 오늘 하루 잘보낸 것 같았다가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뭔가 찝찝한 마음이 머리속 한켠에 자리를 잡고 쉽게 잠에 들지 못하게 한다. 몸이 쉬는 동안 내 마음은 제대로 쉬고 있지 못했던 것 같다. 한 가지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가 없는 사회 생활에서 모든 방.. 2024. 1. 6.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아주 잘 살고 있다 나는 눈 뜨면 한 뼘 더 자라나 있을 나 자신을 매 순간 응원해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中 - 새벽 세시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벌써 연말이 되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무언가를 이뤄야지 하고 목표를 세웠었다. 많이 이루진 못했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감상을 남기는 블로그를 하고 있고, 따로 스터디도 다니거나 하고 있으며,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저축도 했던 것 같다. 못이룬 것도 있지만, 적어도 시도를 안했던 목표는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핑계가 되고, 무엇인가의 이유를 대고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도는 했었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정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세웠던 목표들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해 연말.. 2023. 12. 18. 이전 1 2 3 4 ··· 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