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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and ../소설46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수레바퀴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룰렛을 다시 돌려볼 기회도 없이, 단 한 번의 시도만으로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는 세계는 너무 가혹하기 때문일 것이다. -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中 - 단요 -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일본 만화 「데스노트」는 청년이 사신의 힘을 얻게되어, 사신의 노트에 그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상대는 자신의 의지없이 사신의 노트에 적힌대로 죽음을 당하는 만화 이다. 그러한 사람 중 사신과 거래를 하여 사람의 이름과 죽는 날짜가 머리위에 보이는 소녀도 등장을 한다. 소녀는 사람의 이름을 굳이 캐내지 않아도 사신의 눈으로 사람을 처단할 수 있다. 그렇게 그들은 말하는 정의에 따라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과연 이게 옳다고 혹은 옳지 못하다 말할 수 있을까?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는 「데스노트」의 타인의 의한.. 2024. 1. 15.
『새벽의 모든』@ 어쩌면 내가 될 수도.. 나는 나를 죽여 버린 것일까. 하고 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없는 삶은 죽은 상태나 마찬가지 아닐까. - 새벽의 모든 中 - 세오 마이코 - 새벽의 모든 고질적인 질병을 갖고 있는 것이 있을까? 그 병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노심초사하는 그런 병말이다. 옮는 것은 아니지만,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피해를 겪는다면 스스로 굉장히 조심해지고, 불안할 것 같다. 《새벽의 모든》은 생리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 을 겪는스물여덟 살 그녀 후지사와 미사와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스물다섯 살 그 야마조에 다카토시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증상 모두 주변에서 본적도 없고, 그렇게 심각했던 지인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심각할 수도 있구나' 를 간접적으로나마 책으.. 2023. 12. 20.
『외모 대여점』@찾으시는 외모가 있으신가요? 어서오세요,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입니다. 찾으시는 외모가 있으신가요? - 외모 대여점 中 - 이시키와 히로치카 - 외모 대여점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영화, 드라마 또는 다른 매체들에 나오는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을 보면 부럽다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저런 외모로 살면 무슨 기분일까?', '저 외모면 길거리 캐스팅이 되서 연예인이 되겠지?' 라는 등의 현실과 동떨어진 웃픈(?) 상상을 하곤 한다. 외모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외모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예쁘고, 잘생긴 전혀 다른 사람의 외모로 단 하루 살 수 있다면 바꿔서 살아 보겠는가? 하루가 아니라, 몇 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바꿔서 살아 보겠.. 2023. 12. 12.
『흰』@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이제 당신에게 내가 흰 것을 줄게.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을, 오직 흰것들을 건넬게. 더이상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게. 이 삶을 당신에게 건네어도 괜찮을지. - 흰 中 - 한강 - 흰 하얀 것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그 대상이 눈이 될 수도 있고, 솜사탕이 될 수도 있고, 구름이 될 수도 있고 다양한 대상이 떠오를 수 있다. 그럼 어떤 느낌이 들까? '깨끗하다.', '고요하다.', '포근하다.' 등 다양한 단어들의 느낌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흰》은 상상한 느낌과는 다른 방향의 하얀 것을 표현한다. 죽음과 애도, 고독과 고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설이다. 사실 《흰》을 읽으면서 책의 겉표지를 굉장히 여러번 본 것 같다. 책의 겉표지가 이뻐서 보기도 했지만, 사실 읽으면서 '소설이 맞나? 소설.. 2023. 11. 28.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집처럼 편안한 카페 이 세상에 우울한 날씨는 없어. 이런 하늘 자체를 양화천이라고 해. 구름이 상공의 서늘한 공기에서 꽃을 지켜줘서 예쁘게 피도록 해주지. -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中 - 저자 -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쉐어 하우스 또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생활을 해본적있을까? 여행을 하거나, 해외 근무를 하면서 두 가지 모두 경험을 해본 것 같다. 모르는 사람들과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년 같이 지내면서,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히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하지만, 서로 가까워지면 더할나위 없는 좋은 친구가 되어 오히려 숙소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서로 직업과 나이, 신분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쉐어 하우스는 더더욱이 재미있는 것 같다. 《가.. 2023. 11. 20.
『일몰의 저편』@당신이 쓴 것은 좋은 소설입니까, 나쁜 소설입니까 당신이 쓴 것은 좋은 소설입니까, 나쁜 소설입니까 - 일몰의 저편 中 - 기리노 나쓰오 - 일몰의 저편 "나야 모르지. 하지만 이상한 소문을 들은 적은 있어. (중략) 요즘 작가들이 잇달아 자살하고 있다는 거야." (중략) “그거 다 우울증 같은 거 때문 아니었나?” “글쎄, 아주 건강했다는이야기도 있어. 연극계나 영화판에서도 요즘 부고가 많이 들려.” 주변에서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거나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소식이 뜸해지는 작가들이 있다는 소식을 주인공 마쓰 유메이는 듣게 된다. 그리고 '총무성 문화국 문화문예윤리향상위원회' 라는 곳에서 보낸 소환장을 받게된다. 소환장에는 며칠간 머물면서 강습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들어보지도 못한 기관에서 소환장을 보내 찝찝한 마음에 이곳 저곳 알아보았지..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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