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Books and ../소설50

『마당이 있는 집』@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 마당이 있는 집 中 - 김진영 - 마당이 있는 집 작년 드라마로도 제작된 적이 있던 《마당이 있는 집》은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같이 출연하여 화재를 모았던 그 드라마! 사실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 책이 원작이라고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담아놨다가 이제 보게 되었다. 다 읽고나니, 드라마하기 정말 좋은 소재의 글이 였다. 《마당이 있는 집》은 주인공 주란과 상은의 이야기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공포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든다. 이야기는 주란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이 집의 마당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주란의 불안과 의심이 점.. 2024. 9. 1.
『서른의 반격』@ 88만원 세대의 웃픈 현실 우리, 골탕먹여볼까요?- 서른의 반격 中 - 손원평 - 서른의 반격  서른, 이 나이에 도달하면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서른이란 나이는 기대와는 달리 인생의 새로운 시험지와도 같다. 손원평의 《서른의 반격》은 바로 그 시험지에서 어떻게 답을 찾아갈 것인지, 서른이라는 나이의 본질을 강렬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기대와 현실 사이의 어긋남을,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서른을 맞이한 우리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던지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맞이한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생존 가이드이자 반격의 무기이다.  "서른이면 어른이지?" 정말 그럴까? 어릴 적 서른.. 2024. 8. 18.
『아침 그리고 저녁』@사람은 가고 사물은 남는다 모든 것이지나가, 그의 때가되면,스러져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왔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 中 -욘 포세 - 아침 그리고 저녁 좀 처럼 쉼없이 아니, 쉴 틈을 주지 않는 소설을 읽어 본적이 있는가? 짧지만 장편 소설같은 느낌의 《아침 그리고 저녁》은 마침표(.)가 없이 쉼표(,)만으로 써진 소설이다. 마침표가 아에 없는 것은 아니나, 찾아보기 굉장히 힘이 들다. 읽으면서 한 세 문장 정도 마침표를 사용한 것 같은데.. 더있을 것 같기는 하다. 쉼표로 끝나는 문장들은 더 《아침 그리고 저녁》에 빠져들게 하고,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작가의 문체는 극도로 간결하면서도 시적이다. 이는 독자에게 각 문장의 의미를 곱씹게 하며,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또한, 반복적인 구문.. 2024. 7. 3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주는 마법의 도서관 만약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나는 거기에 존재하고 싶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中 - 매트 헤이그(Matt Haig)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The Midnight Library) 하루에도 수십, 수백가지의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모든 선택이 만족스러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들이 쌓이다 보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이 커지면 사람들과 멀어지게되면서 자기가 만든 동굴 속으로 숨어들게 된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노라 시드' 처럼.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식 전날에 파혼을 하고,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나머지 하나인 혈욱인 오빠는 그녀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 친한 친구 조차 그녀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  노라 시드는 삶의 무게에 지쳐 짧은 유.. 2024. 7. 6.
『달까지 가자』@화성 가즈아- 돈의 속성을 알아내고 말거라고.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어느쪽으로 흐르는지, 그런것들을 밝혀낼꺼라고알아냈어?응. 이제 알 것 같아.돈도, 자기 좋다는 사람한테 가는 거야.- 달까지 가자 中 -장류진 - 달까지 가자 최근에 다시 비트코인이 1억을 찍었다. 원화 기준으로 한 종목이 1억을 찍을 수 있는게 말이나 되는 것일까..? 그게 현실이 되었고, 1억을 넘겼으며 오늘 날짜 기준으로는 9천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 쯤 각국의 규제와 실현화의 어려움으로 비트코인은 2천만원까지 내려갔었다. 아마, 이게 나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어갈 타이밍이였을 지도... 하지만, 간이 콩알만한 나는 그러하지 못했다. 그러고 1억이 넘는 것을 보며 또다시 가슴 아파하며 작년의 나를 회상하며 한숨을 쉬었다. 또 언젠.. 2024. 5. 18.
『페인트』@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른이라고 다 어른스러울 필요 있나요- 페인트 中 - 이희영 - 페인트 격동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한편으로는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10대, 어떻게든 독립해서 집을 나가야지 생각을 했던 20대, 사회 생활을 하며 어느덧 30대, 육아를 하며 지내는 40대, 그리고 그 이후. 모든 시절 가족의 구성은 선택되어 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가족은 이미 그렇게 구성 되어서 나는 익숙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내 가족을,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과연 좋은 부모를 혹은 나와 결이 잘 맞는 부모를 선택할 수 있을까?   《페인트》는 2019년도에 발간된 청소년문학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라는 표현이 제일 맞는 것 같다. 가족은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2024. 5. 8.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