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자기 자신이 되어라
한 번에 정말 이해 하기 힘든 책을 만났다. 출퇴근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대중교통에 혼잡한 상태에서 읽어서 라고 하기엔, 이해를 하기 힘든 책이였다. 여러번 아마 앞을 읽었다가 다시 읽고, 이를 반복하다보니 다읽기는 했으나, 확실히 정리가 잘 안되는 책이다..;; 스토리의 시작은 할아버지의 일제 강점기 때에 징용생활에서까지 보관해서 갖고온 흑백 누드사진으로 시작된다. 처음에 '나'와 정민이 나오는 이야기에서 운동권 시대의 로맨스 이야기인가 보네 하면서 읽다가, 정민의 정신이 이상하게되신 삼촌, '나'의 전쟁을 겪은 할아버지, 상희 이야기, 독일의 이야기 등 아픈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이야기들끼지 개연성이 없다고 할까, 뭔가 연결되는게 굉장히 어려웠다. (좋은 글인데 아마 내가 아직 많이 미천하여..
2020. 10. 19.
20년, 두 번째) 행복이 할머니가 손자에게
육아 일기에 대한 책이나 글 또는 블로그는 참 많다. 아이를 생각하고, 조금씩 소중함을 기록 하기 위해 하루 하루 기록을 하는 것은 훗날에 아이한테도 좋은 기억이 남을 테니까, 그러나, 조부모께서 직접 손주에게 이렇게 1년동안 편지를 써주는 것은 흔지 않은 일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할머니가 손자에게 1년동안 쓴 편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차나 작가의 말이 따로 없다. 대신, '사랑하는 손자 재면이에게' 라고 짧막한 편지와 함께 책이 시작된다. 김초혜 - 행복이 할머니가 손자에게 1년 365일 하루에 한개의 편지를 자신이 아끼는 손자에게 착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고, 건강하고, 바르고, .... 성장하길 바라는 편지이다. (좋은 말의 수식어는 다넣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