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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책은 정말 두,세번은 다시 읽은 것 같다.
와닿는 글귀도 맘에 담고 싶은 글귀도 정말 많은 책이다. 언젠가 지쳐있는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꼭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읽을때 마다 하게 하는 책이다.
읽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르지만, 위로가 되지 않더라도 잠시 쉬어가면서 사색에 잠겨 숨 고르기하고 앞으로 다시 전진할 수 있을 꺼라 생각한다.
가능하면 천천히 읽고, 시간을 갖고 읽었으면 좋겠다. 빨리 읽어내서 좋을 글귀를 놓칠까봐 아깝다.
정영욱 - 편지할게요
'슬픔에 익숙하지 못한 당신에게' 라는 문구와 함께 겉표지는 편지 봉투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있다. 누군가에게 나는 잘지내고 있다고, 안녕하다고 편지를 보내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어떤 글은 위로가 되고, 어떤 글은 과거를 곱씹게 하며, 어떤글은 슬픈 옛일도 떠올리게 한다.
제목 그대로 누군가에게 말로는 하기 어려운, 얼굴을 보면 하지 못할 것같은 말들을 편지를 써서 글로 하여 진심을 전하는 것같다.
이번 책은 내가 끄적이는 것보다,
좋은 글귀를 많은 사람들이 읽어 주었으면 하는 맘으로 사진을 더 담아 보려한다.
넌 오늘 정말 잘했다. 실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아서.
뒤처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멈춰 서지 않아서.
책의 마지막에 답장은 괜찮습니다. 라고 짧게 있다. 작가의 말같은 느낌으로,
마지막다운 글로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한다.
' 어제는 잘 잤느냐고 무슨 꿈을 꾸었느냐고 어떤 음식을 먹고 무슨 옷을 입고 나왔느냐고 어느 사람을 만나 어떤 힘듦을 겪었느냐고 물어볼 수 있는 그때의 나와 당신을 돌아가게 된다면, 굳이 그것들을 물어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말없이 꼬옥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 '
교보 문고 보니, 책의 표지가 더 이쁘게 변경 된것같다.
난 그래도 초판의 초록이 더 감성 돋아 좋다.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편지할게요(러브레터 에디션) - 교보문고
‘편지할게요’,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등 본인의 저서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 정영욱 작가의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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