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Books and ..143

사랑할까, 먹을까 어느 잡식가족의 돼지 관찰기 몸이 좀 좋지 않아, 병원에 잠깐 입원 중이다. 간호사분이 데스크에 앉아 왜 아픈지 설명해주는데, 데스크 한편에 책들이 꽂혀있었다. 환부에 대한 치료방법, 앞으로의 치료 등의 설명을 듣고, 담당 간호사에게 말했다. 혹시 저 옆에 책 빌려서 읽어도 되냐고. 간호사는 흔쾌히 빌려주며, 다른 책도 나중에 읽어보라고 이야기 하였다. 아쉽게도 나머지 책은 이미 읽었던 책이라, 이 책을 받아 오게 되었다. 책 제목만 보고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 인가, 싶었다. 사랑할까, 먹을까, 만 크게 보였으니까. 사랑할까, 먹을까, 는 잡식가족의 딜레마라는 다큐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그 이후의 모든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영화에서 언급된 농장을 찾아가거나, 인터뷰하는 내용,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방향 등 영화에서 다 하지 못.. 2021. 2. 11.
『편지 (手紙)』@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로 정말 유명한 소설가 이다. 완성도 높은 작품 덕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드라마와 영화화를 많이 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 마녀,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등등 너무 많은 작품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나왔다.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과 같은 몇몇 작품은 한국에서도 리메이크작으로 선보일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많은 추리소설이 주를 이루지만, 감동소설들도 더러 있다. 그 중 후자에 속하는 감동소설인 작품이 편지이다. 편지는 형제애를 나타낸 감동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 편지 편지의 줄거리는 세상에 의지할 곳은 서로 밖에 없는 형제. 형은 막일을 하고 동생을 뒷바라지했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살인범이 되고 만다. 그 후 교.. 2021. 2. 9.
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촉망받는 신경외과 의사. '10년간 하루 14시간씩 이어지던 고된 수련 끝에 일류 대학병원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고 가족과의 평범한 휴가도 꿈꿀 수 있게 되었을 때 갑자기 맞닥뜨린 폐암 진단.' 폐암에 걸린 신경외과 의사가 아내와 8개월 된 딸을 남겨두고 세사을 떠난 회고록, 자서전인 실화 이다. 그가 원고를 모두 집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면서, 그의 아내은 루시가 에필로그를 작성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죽음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언제나 낮설고 어렵다. 죽음에 대한 당사자가 집필자이며, 그가 남긴 회고록이라 더더욱이 맘이 쓰이는 책이 였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서 암판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1부에서 공부하는 시절, 외과의로 진로를.. 2021. 2. 4.
『우리가 녹는 온도』@녹을 줄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당신을 위하여 녹을 줄 알면서, 우리는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든다. 어린 시절에는 눈이 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재미났을 일이였지만, 성인이 되고나니 걱정이 먼저 앞서게 만드는 날씨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계절이 겨울이면, 혹시 눈까지 마침 내리고 있다면 눈사람을 만들러 나갈 것 같다. 추운 날씨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어릴 적 추억을 삼아 눈을 만들고, 굴리고 두 개의 큰 눈덩이가 되면 한 개를 위에 얹어 8자 모양을 만들어 눈사람의 형태를 만들 것이다. 나뭇가지로 팔을 조그만한 돌로 눈을, 단추를.. 그렇게 녹을 것을 알면서 눈사람을 만드는 그 마음. 눈사람이 녹아 버린 자리에는 물만 흥건할 지리라도 만들때의 기분을 간직하기 때문에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이현 - 우리가 녹는 온도 총 열 개의 '단편소설(.. 2021. 1. 30.
네가 지금 외로운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 내용은 보지도 않고, 책을 집어 들었다. 글과 글 사이에 아름다운 삽화, 글과 글사이의 많은 여백. 이 때문일까, 더 외롭고 슬프게 느껴졌던 이유는. DNDD - 네가 지금 외로운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 책이라고 소개를 한다. 홍대 출신의 두 아티스트 이고은, 이정헌. 두식앤띨띨(DNDD)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아트 디렉터인 이고은과 프로젝트 매니저인 이정헌을 중심으로 슽디오를 차려 자체 출판과 전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10년 동안 둘은 많은 작품들을 내며, 활동하고 있다. 따듯하고 예쁜 그림체와 글을 보면, 마음에 뭔가 울림이 느껴지고 책에 내용에 공감이 많이 된다. 글이 조금 난해하다고 느꼈는데, 동물과 식물, 새 등.. 의인화.. 2021. 1. 29.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제목의 책. 사실 다이어트랑은 별로 관계가 없는 작가의 일상을 소재로 다룬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상 생활 중에서도 회사 생활과 글을 쓰는 생활, 자신의 거대해진(?) 몸에 대한 관찰 이랄까,, 30대의 작가는 회사를 다니며, 집에서는 글을 쓰고 출판사에 기고하는 시쳇말로 투잡러인 작가이다. 현재는 퇴사하고 작가의 일만 주력해서 일하시는 듯 하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와 연관없는 취미 활동, 부수입을 위한 활동, 공부, 자기개발 등 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회사를 다니면서 2~3개월 저녁에, 주말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만 회사의 특성상 야근과 출장이 잦아 학원의 출석률 조차 저조한 경우가 더러했다. 그러.. 2021. 1. 28.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