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까, 먹을까 어느 잡식가족의 돼지 관찰기
몸이 좀 좋지 않아, 병원에 잠깐 입원 중이다. 간호사분이 데스크에 앉아 왜 아픈지 설명해주는데, 데스크 한편에 책들이 꽂혀있었다. 환부에 대한 치료방법, 앞으로의 치료 등의 설명을 듣고, 담당 간호사에게 말했다. 혹시 저 옆에 책 빌려서 읽어도 되냐고. 간호사는 흔쾌히 빌려주며, 다른 책도 나중에 읽어보라고 이야기 하였다. 아쉽게도 나머지 책은 이미 읽었던 책이라, 이 책을 받아 오게 되었다. 책 제목만 보고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 인가, 싶었다. 사랑할까, 먹을까, 만 크게 보였으니까. 사랑할까, 먹을까, 는 잡식가족의 딜레마라는 다큐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그 이후의 모든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영화에서 언급된 농장을 찾아가거나, 인터뷰하는 내용,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방향 등 영화에서 다 하지 못..
2021. 2. 11.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책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다이어트에 관한 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제목의 책. 사실 다이어트랑은 별로 관계가 없는 작가의 일상을 소재로 다룬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상 생활 중에서도 회사 생활과 글을 쓰는 생활, 자신의 거대해진(?) 몸에 대한 관찰 이랄까,, 30대의 작가는 회사를 다니며, 집에서는 글을 쓰고 출판사에 기고하는 시쳇말로 투잡러인 작가이다. 현재는 퇴사하고 작가의 일만 주력해서 일하시는 듯 하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업무와 연관없는 취미 활동, 부수입을 위한 활동, 공부, 자기개발 등 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회사를 다니면서 2~3개월 저녁에, 주말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지만 회사의 특성상 야근과 출장이 잦아 학원의 출석률 조차 저조한 경우가 더러했다. 그러..
2021.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