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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by a.k.a DUKI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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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촉망받는 신경외과 의사.

 

'10년간 하루 14시간씩 이어지던 고된 수련 끝에 일류 대학병원들의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고 가족과의 평범한 휴가도 꿈꿀 수 있게 되었을 때 갑자기 맞닥뜨린 폐암 진단.'

폐암에 걸린 신경외과 의사가 아내와 8개월 된 딸을 남겨두고 세사을 떠난 회고록, 자서전인 실화 이다. 그가 원고를 모두 집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면서, 그의 아내은 루시가 에필로그를 작성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죽음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언제나 낮설고 어렵다. 죽음에 대한 당사자가 집필자이며, 그가 남긴 회고록이라 더더욱이 맘이 쓰이는 책이 였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서 암판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1부에서 공부하는 시절, 외과의로 진로를 결정하는 이야기 등 성장배경으로 이야기가 넘어 간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부단히 노력하여, 외과의사가 되기위한 길을 걸었다. 그 결과 스탠퍼드대 의대 신경외과 레지던트 6년차로 일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많은 대형 유명 대학병원에서도 좋은 자리를 오퍼를 받는다. 

2부에서는 폐암을 확정받고, 마지막을 이야기 한다.

의사와 환자의 처지가 완전히 바뀌어 본인이 환자의 입장이 되었다.

이른 나이 폐암 판정을 받고, 수개월 치료를 시도하나 처음에는 진척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더 이상의 치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게된 폴 카라니티는 20년 후의 계획인 집필의 계획을 바로 실행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된다.

프롤로그는 앞서 말한것과 같이 폴 칼라니티가 끝까지 책을 집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어, 아내인 루시가 집필하였다.

아쉽게도 집필은 모두 마치지 못하고 8개월된 아이와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폐암을 확정받은 시점에서도 좋은 직장동료인 의사 덕분에 외과의를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전념을 하게된다. 그 후 차도가 보여 다시 잠시 동안 복귀하여 수술을 집도하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잠시였지만.

 

폐암 확정받고 2년 뒤인 2015년 3월 9일 생을 마감한다.

이렇게 열심히 살고 빠른 나이로 삶이 끝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굉장히 의욕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폴 칼라니티는 그렇지 않았으며, 이 책을 집필할 당시에 발병 사실을 알고 있고, 몸에 힘이 없는 상태인데 이글을 집필 했다. 대단한 정신력이라고 할까, 대단한 의지라고 할까. 뭐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겠지만, 대단하다. 

 

 

'석 달이라면 나는 가족과 함께 그 시간을 보내리라.

1년이 남았으면 늘 쓰고 싶었던 책을 쓰리라.

10년이 남았으면 병원으로 복귀하여 환자들을 치료할 것이다.'

 

과연 내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면,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하고 살까, 

아무래도 가족과 친구들과 마지막을 같이 보내지 않을까 싶다. 저마다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겠지만, 죽음의 문턱이 바로 앞에 있는 순간 나는 그게 그만큼 의미가 있을까 싶다. 지금의 삶과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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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젊은 의사가 남긴 2년 간의 기록.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2014년 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는데, 여기서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했다. 죽음을 향해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는 이 책에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숨결이 바람 될 때』 동영상으로 유투브에서 소개하고있다.

www.youtube.com/watch?v=-IPsiTaEsSk&feature=youtu.be

Dr. Lucy Kalanithi and Dr. Paul Kalanithi with their daughter, Elizabeth Acadia.(폴과 아내 루시, 그리고 딸 케이디)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88965961956

 

숨결이 바람 될 때 - 교보문고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숨결이 바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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