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Books and ..154

『백광』@저 아이를 죽여주세요 이 집은 배신과 보복의 전쟁터였다.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채 영원한 싸움을 반복하는 전쟁터... - 백광 中 - 렌조 미키히코 - 백광 "저 아이를 죽여주세요." 표지 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백광. 네 살 된 여자아이 나오코가 죽었고, 여자아이의 죽음과 관련된 추악한 진실과 개개인의 욕망들이 실체가 드러난다. 세상이 전부 녹아내릴 듯 뜨겁던 여름날. 어느 가정집 안마당에서 네 살 난 여자아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사망 추정 시각에 호텔에서 불륜을 즐긴 아이의 엄마, 아내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려던 아이의 아빠, 치과에 예약 진료를 받으러 간 이모, 아이를 데리고 집을 지키던 할아버지, 잠깐 집에 들렀던 이모부, 황급히 집을 뛰쳐나갔던 찾선 남자까지.. 여아의 시체를 둘러싸고 평범한 일가족이 각자 감추어 오.. 2023. 1. 24.
픽사 스토리텔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영화감독 프랭크 카프라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나는 그동안 드라마를 만들면서 실수를 저질렀다. 나는 배우가 우는 것이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관객이 울어야 진짜 드라마다" 관객이 스스로 교훈을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관객은 교훈을 직접 듣는다는 느낌보다는 퍼즐을 푼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 픽사 스토리텔링 中- 매튜 룬 - 픽사 스토리텔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Pixar 회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서 나와서 만든 최초의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회사. 그렇게 만든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 우리가 알고 있는 '토이스토리'라는 전 연령이 관람이 가능한 애니메이션이다. 그 이후 많은 히트작인 몬스터주식회사, 니모.. 2022. 12. 20.
있다, 잊다, 잇다 나를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너무 아픈 말이다. - 있다, 잊다, 잇다 中 - 인썸 - 있다, 잊다, 잇다 연인과 이별을 하고 SNS를 들어가보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이별에 대한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 이전에도 똑같이 띄워졌었겠지만,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을 글귀들. 연인과 헤어지고 나서 슬픔을 1000000...% 농도 짙게 쓴 글이다. 아주 짧은 글로 되어 있으며, SNS에 한 페이지 또는 한 문장으로 슬픔을 표현하는 글귀들의 모음집이다. 책 표지에도 '글귀집' 이라고 적어 두었다. 언젠가 이 책을 보는 분들께 천천히 책을 읽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책을 많이 보시는 분들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 책을 읽어 불과 한시간도 안되서 다 읽으실 것 같다. 가급적 천천히 글귀를 .. 2022. 12. 3.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프로파일러와 형사들은 랜턴을 들고 일부러 어두운 곳만 걸어 다니는 사람과 같다.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中 - 권일용, 고나무 - 악의 마을을 읽는 자들 며칠 전 『악의 마을을 읽는 자들』 드라마 소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김남길과 진선규가 주연인 범죄수사에 대한 드라마 였다. 범죄 수사물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는 굉장히 많아서, 소개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실제 이야기이며 실존 인물에 대한 드라마라고 하여 이제서야 보게되었다. 그리고나서 범죄행동분석관 김남길이 연기한 실제 인물이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형사가 직접 쓴 책이 이 제목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이책을 읽게 되었고, 드라마에서 생략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이 드라마틱하게 각색된 부분도 알게되었다. 책은 역시 시간 제한이 있는 영상.. 2022. 11. 26.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 부자의 그릇 中 - 이즈미 마사토(IZUMI MASATO) -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사회의 첫발을 내딛고, 월급을 받게된 이후 부터 제일 큰 고민은 '부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였다. 여전히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보내는 것 같다. 처음 급여를 받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급여의 차이는 있지만 과연 그렇게 잘 관리를 하고 재산이 증식이 되었을까, 하는 부분에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자의 그릇』은 부자의 성공스토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수중의 돈을 은행에 넣거나 투자를하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며, 돈관리의 A to Z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돈을 다룰 수 있는 내 능력은 어느정도 인가', ' 돈을 .. 2022. 11. 21.
『보통 맛』@사회의 틀, 일상의 경계 용기란 주어진 상황을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품고 가는 것이라네. - 보통 맛 「내가 만든 사례에 대하여」中- 최유안 - 보통 맛 8개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이 단편 소설집은 작가의 첫 소설집이라고 한다. 짧막하게 이뤄진 글들 속에 1부 「내가 만든 사례에 대하여」라는 편은 이 소설집에서 가장 길게 작성된 소설이다. 그만큼 작가가 많이 공을 들였을 것 같다. 다른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스스로도 「내가 만든 사례에 대하여」라는 편이 제일 좋았었던 것 같다. 난민에 대한 생각, 의견 등 우리가 잊고 지내고 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여전히 전쟁으로 인한 전쟁 피난민, 고아, 기아 등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있다. 우리는 먹고 사는 것에 그래도 많이 충족된 이 곳에서 지내고 있지만, 이러한 .. 2022. 11. 15.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