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여섯 번째)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 합시다. 굉장히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확 끌리게 하는, 한번더 눈을 돌리게 하는 제목이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긴 했지만, 구매까지 이어진 역할은 역시 제목이 한몫을 했다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김도훈의 에세이 이다. 허프포스트코리아 라니, 원래 글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 책을 썼다. 그것도 에세이다, 재밌을 것같았다. 실제로도 그랬다. 말 그대로 인생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야기 거리와 저자 스스로의 부끄럽지 않은 허영심, 자기만의 기준으로 즐길 것을 즐기고, 취향의 맞는 수집품들도 수집하는 모습이 '참, 제목 같다.' 라고 느꼈다. 어떤 이는 40대에 결혼도 안하고, 돈은 펑펑 쓰며 이렇게 사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열심히 살지 ..
2020. 12. 16.
20년, 두 번째) 행복이 할머니가 손자에게
육아 일기에 대한 책이나 글 또는 블로그는 참 많다. 아이를 생각하고, 조금씩 소중함을 기록 하기 위해 하루 하루 기록을 하는 것은 훗날에 아이한테도 좋은 기억이 남을 테니까, 그러나, 조부모께서 직접 손주에게 이렇게 1년동안 편지를 써주는 것은 흔지 않은 일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할머니가 손자에게 1년동안 쓴 편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차나 작가의 말이 따로 없다. 대신, '사랑하는 손자 재면이에게' 라고 짧막한 편지와 함께 책이 시작된다. 김초혜 - 행복이 할머니가 손자에게 1년 365일 하루에 한개의 편지를 자신이 아끼는 손자에게 착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고, 건강하고, 바르고, .... 성장하길 바라는 편지이다. (좋은 말의 수식어는 다넣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