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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저 멀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

by a.k.a DUKI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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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입소문을 타고 계속, 계속, 화제를 만들고 있는...'

라며, 책 소개가 된 가재가 노래하는 곳. 한 동안 서점에 갔을 때 계속 베스트 셀러에 포함 되어있었다.

많은 관심을 계속 갖게끔 하고, 굉장한 스토리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베스트 셀러 홍보도 있지만.

책의 뒷표지와 책 시작에 많은 출판사, 잡지사, 언론 매체 등에서 이 책에 대한 찬사를 보낸 글을 기고해 두었다. 홍보의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많은 곳에서 좋다고 인정받기는 사실 어렵지 않을까 싶다.

델리아 오언스 -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작가는 일흔을 넘긴 야생동물을 연구한 과학자이다. 생에 첫 소설을 출간해 미국 남부에서 부터 미국 전역으로, 또한 전세계에서 어마어마한 파장을 알렸다.

자기의 분야인 만큼 습지에 대해서, 야생 동/식물에 대하여 자세히 표현하고 그와 더불어 사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소설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는 이 책에는 성장, 러브스토리, 살인, 법정 스릴러 등의 형식을 모두 취해서라고 생각이된다. 외롭게 성장하는 여자 주인공(캐서린 대니엘 클라크-카야)에 대한 이야기.

작가는 이 책을 '고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외로움에 대한 책이라고 말한다. 외롬움의 정서는 요즘 사람들에게 정말 짙은 호소력을 갖는다.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고, 외로이 하루하루 사는 현재.

부모와 형제에게 버림을 받고 외롭게 자라지만, 습지의 동/식물을 통해 사는 법을 배우며 살아간다. 아픈 사랑의 상처도 받지만 그 사랑의 상처가 위로를 받게되며 성장을 한다.

 

외로움은 정말 힘들다. 사람은 항상 같이 있고, 다른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독신 주의나 솔로가 아무리 만연하게 생각하지만, 고독사 같은 기사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젊은땐 혼자여도 무관하겠지만, 그러한 인생이 인생의 말로까지 이어진다면 그게 과연 좋을까, 싶다.

왁자지껄한 것을 싫어하고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한, 두명의 친한 지인과 가족은 꼭 필요할 것이다. 완벽한 외톨이로 사는 외로움은 좋은 인생 삶은 아닌 것같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행복한 삶이 역시 좋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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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명이 숨 쉬지만 인간이 살아가기에는 가혹한 환경에 홀로 남겨진 소녀의 이야기!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펴낸 첫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성장담을 한 줄기로 엮어낸 작품이다.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에게 향한다. 사람들은 카야를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을 유지하던 카야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고, 마을 청년 둘이 그 독특한 매력에 끌려 다가온다. 으스스한 야생성과 마술적인 매혹을 한 몸에 지닌 카야, 거부할 수 없는 남성적 매력을 지닌 체이스, 습지를 이해하는 완벽한 짝 테이트. 그저 순리대로 흘러갈 것 같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급류를 만나고, 상상도 못 할 반전으로 치닫는데…….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픽션 세 편으로 이미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친 저자의 특이한 이력은 습지의 생태 묘사에서 힘을 발휘한다. 더불어 여성의 독립, 계급과 인종,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진화적으로 바라본 인간의 본성, 과학과 시 등 예리하게 던지는 시의적절한 화두들은 이 이야기의 매력이 단순히 재미에 머물지 않음을 증명해 보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습지에 대하여 정말 잘 표현이 되있다. 주변의 분위기, 환경, 동/식물 등 많은 표현들이 읽는 동안 머릿속에 정말 잘 그려지도록 묘사를 했다. 사실 잘모르는 사람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려지지 않았을까 한다. 

이러한 습지는 사실 이제 많이 남지 않았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많지 않지만, 남아 있어도 관리가 과연 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카야와 테이트와 같이 누군가는 꾸준히 노력해주고 있으실 것이라 생각은 한다. 

 

 

암컷 반딧불은 허위 신호를 보내
낯선 수컷들을 유혹해 잡아 먹는다.
암컷 사마귀는 짝짓기 상대를 잡아 먹는다.
암컷 곤충들은 연인을 다루는 법을
잘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가재가 노래하는 곳 中 -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길래 포스팅 같이 해둔다 (업데이트)

개인적으로.. 책이 더.. 재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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