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희망 팔지 마세요
-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中 -
임다혜 -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언제부터인가 '적당히'라는 단어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내비치게 되었다. 너무 열심히도 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나태하게 살지도 않는 적당히. 사회 초년생 같은 열정은 계속 불타오르기 보다는 어느정도 온도를 유지한채로 꾸준한음 더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스스로와 타협을 하게되어 어느 순간 이 정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자기 합리화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은 부자보다는 적당히 벌어서 행복한 삶을 살기위한 저자 풍백(임다혜)이 말하는 자본주의 생존법이다. 저마다 많은 재테크 책이 출간 되고, 사라지며 어느것이 답이라고 콕찝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정보가 많아졌다. 그 만큼 부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고 부에 대한 답을 알기위해 여러 정보를 찾고 있다.
수 년 전 뉴스나 인터뷰, 매체를 통해서 부동산 부자, 주식 부자 등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다. 또한 그들의 유료 강연과 강의는 불티나게 매진이 되었고 그들처럼 부를 축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문을 두드렸다. 오래전 기억으로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추적은 어렵지만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 사람 혹은 여전히 부를 축적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저자도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에서 이것을 홍보 마케팅으로만 이용한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부동산 부자도 어떤 부동산의 상태이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그 수익률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20채, 30채 이상 갖고있는 자산가라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세미나를 찾아가서 듣고 유료결제까지 하게 된다. 그들에 돈을 우리가 벌어다 주고 있는 셈이다.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판단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위의 그래프는 더닝과 크루거의 연구와 전혀 관련없는 잘못된 그래프이다.
이 그래프(위 이미지)는 '한 사람이 모르던 뭔가를 배워갈 때 자신의 지식 수준에 대한 평가가 시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인데, 실제 논문의 연구는 단순히 사람들의 기대치와 실제 성적을 비교한 것뿐이다.
- 출처) 나무위키
저자가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에 싣을 이미지도 위 이미지다. 실제 더닝과 크루거의 연구가 아니라는 사실과는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그래프의 내용에 여러모로 공감을 느끼고 있으며 인터넷 등에서 잘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사람들을 놀리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에 여전히 자주 쓰이고 있는 편이다.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궁금해서 알아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우매함(stupidity)이나 초심자(beginner)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력의 부족(incompetence; poor performance)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의 실력의 부족을 인정하며, 단지 약간의 실력만을 갖고 있을 때는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할 메타인지가 없다 보니 실제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과하게 높긴 했지만 진짜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자신감보다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 2013년에 대니얼 시몬스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서는 이 사람들에게 그들의 정확한 현주소를 알려주더라도 오평가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들어서 '단순히 자신의 상대적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더 심리적인 차원에서 근거 없는 낙관성을 유지시키는 경향이 있음'을 밝혔다.
- 출처) 나무위키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가 실력의 부족과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닝크루거 효과를 말했던 것 같다. 홍보에 상품 포장에 현혹되어 돈을 버리는 행위. 배움은 언제나 중요하고 열린 자세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돈과 시간을 헛되이 하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그러기에 홍보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이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에서 말한는 버려야 할 생각 vs 가져야 할 습관
버려야 할 생각
1. 늦었으니까 서둘러 성과를 내려는 것
2. 단기간에 부자가 되겠다는 조급함
3. 멘토만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
4. 일을 금나둬야 행복해진다는 착각
가져야 할 습관
1. 나의 현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2. 매일 경제 뉴스 챙겨보기
3. 사실관계를 검증해보기
4.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보기
적당히 사는 것이 제일 어렵다. 적당히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니까. 나의 기준을 잡고 남들과 조금 덜 비교하면서 내 목표에 맞게 사는 것이 적당히 잘사는 방법 아닐까 싶다.
책소개
“10년 전, 그 많던 100억 부자는 다 어디 갔을까”
유튜브에는 '20대 청년부자'가 넘쳐나고,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는 '부의 비밀'을 알려주는 강의가 흔하다. 바야흐로 '100억 부자' 만나기가 어렵지 않은 시대,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느낌은 그냥 기분탓일까. 모두가 돈 자랑을 하는데 혼자만 거지처럼 사는 것 같아 우울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시길. 여기, 지난 10년간 격동의 한국 재테크사(史) 속에서 어떤 '가짜 부자'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져 갔는지, 그들에게 얻어맞은 뒤통수 상처는 어떻게 아물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다.
화끈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작가 '풍백'은 이번 책에서 쉬쉬해왔던 재테크 시장의 맨얼굴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일찌감치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화려한 마케팅에 속아 아무것도 얻지 못했던 본인의 재테크 흑역사를 특유의 재치있는 화법으로 들려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10년 전'과 오늘날의 상황이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사실에 등골이 서늘해질지도 모른다. 패션에 유행이 돌고 돌듯 경제 사이클도 반복되는 가운데, 또다시 속고 속이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지나고 나면 사그라질 '100억 부자'의 환상보다, 안정된 노후와 탄탄한 자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필요한 태도는 어떤 것일까?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 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영풍문고 제공]
저자가 블로그도 운영을 하면서, 여기저기 유튜브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해서 영상이 많다. 그 중 적당히 잘사는 법에 대해 짧게 인터뷰하는 영상이 있어서 같이 소개해 본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뚜렷하게 있듯 저자도 저자 나름의 가치관으로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쩌면 우리가 진짜로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주위를 보세요! 더 달리세요!'가 아니라
'이만큼만 벌어도 충분해요! 함께 행복해져요!'
이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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