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이 먼저입니다.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세요.
'Think first'가 되어야 합니다.
Don't Just Do It.
- 그냥 하지 말라 中 -
송영길 - 그냥 하지 말라
회사에서 빌려 온 세 번째 도서.
요즘 직장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어쩌면 비슷하다. 쏟아지는 데이터와 숫자, 끊임없이 이어지는 회의, 그리고 끝없는 업무 리스트.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는가?
"이게 진짜 의미 있는 걸까?"
《그냥 하지 말라》는 바로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다. 하던 대로 그냥 하는 것, 의문 없이 따라가는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Just do it!"
나이키의 이 유명한 슬로건은 도전하고 실행하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저자는 여기에 반기를 든다.
"Don't just do it."
그냥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멈춰서 제대로 생각하고, 진짜 의미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라는 것이다. 《그냥 하지 말라》는 우리가 늘 놓치고 있던 이 간단하지만 중요한 통찰을 전해준다.
데이터의 시대, 제대로 읽고 움직이기
저자는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변화가 얼마나 빠르고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는 이거다.
"지금껏 해오던 방식을 계속 고수하다가는 도태되기 쉽다."
변화의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고객의 마음을 읽고,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도 데이터는 필수적이다.
그런데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숫자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무엇을 더 잘해야 할지, 무엇을 멈춰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생각의 현행화"
《그냥 하지 말라》에서 강조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생각의 현행화다. 이건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게 아니다.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낡은 사고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스스로를 업데이트하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 이게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 지금의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가?
- 혹시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저자는 "그냥 하지 말라"고 말하며, 무작정 실행보다 멈추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인간의 본질,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
《그냥 하지 말라》의 또 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여전히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다. 아무리 AI와 자동화가 발전해도, 업무의 핵심은 결국 사람과의 연결이다.
직장에서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단순히 데이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한다.
- 동료와의 협업에서 공감 능력을 발휘하고 신뢰를 쌓는다.
결국,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저자는 우리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직장에서 쏟아지는 업무 속에서도 "왜 이걸 해야 하는가?"를 질문하는 건 중요하다. 이 질문이야말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작점이다. 단순히 업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삶의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제 그냥 하던 대로 하지 말고, 더 의미 있는 방향을 찾아가라.
- 그냥 하지 말라 中 -
책소개
생각이 자본이 되는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이 바라본
10년의 변화상, 10년의 미래상
우리는 흔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과거와 지금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욕망을 이해할 수 있으면 미래의 변화를 상당 부분 알 수 있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은 20여 년간 분석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고,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한다. 그럼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변화의 주요 축, 우리 사회의 가치관, 그에 맞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문법을 제시한다. 미래에도 나만의 전문성이 있는 삶, 주도권을 잃지 않는 삶을 꿈꾼다면,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마음이 그려내는 미래를 미리 탐험해 보자.
[교보문고 제공]
《그냥 하지 말라》는 직장인인 나에게 혹은 다른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깊은 통찰을 준다. 가끔은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바쁘게 달리는 우리에게 멈춰서 다시 생각할 여유를 선물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더는 "그냥 하던 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대신, 생각하고,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미래는 이미 와있다.
다만 모두에게 균등하게 온 것은 아니다.
The future is already here -
It's just not very evenly distributed.
- 소설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 -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오후에 가게 되면 종종 무료 강연을 한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찾아보니 송길영 부사장이 직접 강연했던 영상이 있어 같이 첨부한다.
강연하시는 것을 보면, 참 해박하신 것 같다.
그만큼 시간을 들이고, 공부하셨겠지만 참 멋지다.
'그냥 하지 말라'의 저자 송길영 부사장이 말하는 '그냥'에서 벗어나는 방법ㅣ별마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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