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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저 사람은 왜 이렇게 꼴 보기 싫을까?

by a.k.a DUKI 2026.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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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알레르기란,
제거할 필요도 없는 타인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물질로 보고,
몸과 마음으로 거부하고 공격하여 없애버리려는 현상.

-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中 -

 

오카다 다카시 -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사람을 싫어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을까?

누군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불편하다. 특별히 나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투가 거슬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인다. 다른 사람이 같은 말을 하면 그냥 넘길 수 있는데, 이상하게 그 사람이 하면 짜증이 난다. 더 이상한 것은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자꾸 생각난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지 고민해도 모자란데, 정작 머릿속을 차지하는 것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그 사람일 때가 있다.

“아까 그 말은 왜 한 거지?”
“다음에도 또 저러면 어떡하지?”
“생각할수록 짜증 나네.”

그러다 보면 하루가 지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사람 생각을 하고 있다.
도대체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오카다 다카시의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사람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을 몸의 알레르기 반응에 빗대어 설명하는 ‘인간 알레르기’를 중심으로, 애착 이론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살펴본다.

 

싫어하는 사람은 왜 자꾸 생각날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싫어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생각날 때가 있다.

사실 이상한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있었던 즐거운 일은 금방 지나가는데, 누군가에게 들었던 기분 나쁜 말 한마디는 며칠이 지나도 생각난다.

“그때 내가 왜 아무 말도 못 했지?”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한 건가?”
“다음에는 나도 똑같이 해줘야 하나?”

머릿속에서 이미 끝난 대화를 다시 시작한다.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고 있는데 나만 그 사람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강한 거부감과 혐오감을 ‘인간 알레르기’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단순히 ‘저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정도가 아니라 특정 사람에게 유독 강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이 생긴다.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 사람에게 유독 강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물론 실제로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다. 무례하거나 이기적이고,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장소를 옮기고, 회사를 옮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비슷한 유형의 사람과 계속 부딪힌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때부터는 상대방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흥미로운 지점이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자기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남의 일에는 간섭하는 사람, 자신의 실수는 쉽게 넘어가면서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엄격한 사람, 자신의 의견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상대방의 말을 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

누구나 한 명쯤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행동이 나에게는 굉장히 거슬릴 수 있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을 애착 이론과 연결해 살펴본다.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나 애착의 특성이 이후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이다. 결국 인간관계는 단순히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떤 관계에 익숙한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따라서도 같은 사람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너무 싫을 때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나는 왜 유독 저 사람에게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할까?”

이 질문 하나가 상대방을 욕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결국 중요한 것은 ‘손절’보다 ‘거리’일지도 모른다

요즘 인간관계에서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가 손절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면 끊어내면 된다는 것이다. 정말 나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관계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끊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의 인간관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특히 직장에서는 싫어하는 사람과 계속 만나야 한다. 같은 팀일 수도 있고, 업무상 계속 연락해야 할 수도 있다. 가족이라면 아예 관계를 끊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모든 인간관계를 ‘좋아한다 vs 싫어한다’로 나누는 것보다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둘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 책의 부록에 ‘싫어하는 사람 대처법’이 따로 들어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흥미롭다. 단순히 심리적인 원인을 설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까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도 없다. 그리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억지로 좋아할 필요도 없다.
다만 그 사람을 싫어하는 감정 때문에 내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이제는 상대방이 아니라 내 감정을 관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싫어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고 나니 질문의 방향이 조금 달라졌다.

“저 인간이 왜 저럴까?”가 아니라 “나는 왜 저 인간에게 이렇게 반응할까?”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사람을 싫어하는 데에는 분명 상대방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가진 경험이나 관계의 방식 때문에 특정 사람에게 유독 강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싫어하는 사람을 이해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싫어하는 감정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한번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에 가깝다.사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피곤한 사람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이미 집에 갔는데도 나는 계속 그 사람과 싸우고 있다면 말이다. 결국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
싫어할 사람은 싫어해도 된다. 다만 그 사람 때문에 내 하루까지 빼앗길 필요는 없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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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하는 사람보다
거슬리는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할까?

*국내 서점 심리 스테디셀러*
*일본 서점 심리 1위*
*가족치료 전문가 이남옥 레지나 추천 도서*
*부록_싫어하는 사람 대응 매뉴얼*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와 함께 꾸준히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심리 고전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원제: 인간 알레르기人間アレルギ?)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긍정적인 일보다는 부정적인 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 조금만 불편해도 얼굴에 금방 티가 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모자란데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느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 급기야는 인간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자기 스스로를 갉아먹는 사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바로 이런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원인을 분석해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오카다 다카시는 이 책에서 사람에게 분노와 혐오감이 드는 현상을 몸의 알레르기 반응에 빗대어 ‘인간 알레르기’라고 표현한다.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사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어쩌면 필연이다. 물론 불편한 사람은 그냥 빨리 손절하고 접촉을 끊으면 그만이긴 하다. 하지만 ‘인간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사람은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이 문제다. 즉 상대를 아무리 바꿔도, 회사를 아무리 옮겨도 또다시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애착 이론’을 통해 인간 알레르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수많은 임상 사례 그리고 유명인의 사례를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생텍쥐페리, 니체, 쇼펜하우어, 나쓰메 소세키, 해리 할로, 서머싯 몸 등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유명인들의 인간관계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부록으로 들어간 ‘싫어하는 사람 대응 매뉴얼’은 그대로 따라 해볼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5년에 출간된 이후 아마존 심리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국내에도 2016년에 소개된 이후 자기계발〉인간관계 분야 베스트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이번 2023년 개정판에는 가족치료 전문가인 이남옥 레지나 교수의 해제 원고가 추가되었으며 2023년 현실에 맞게 심리 용어를 통일하고 원고를 매끄럽게 정리했다.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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