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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밀도』@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by a.k.a DUKI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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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

- 대화의 밀도 中 -

 

류재언 - 대화의 밀도

 하루동안 한 사람이 내 뱉는 말은 1만~2만 단어 정도가 된다고 한다. 직업마다 상황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굉장히 많은 말을 하고 산다. 이러한 말은 혼자하는 혼잣말도 있겠지만, 거의 상대이 있는 누군가에게 하는 말이다. 학생이라면 친구들과의 대화가 하루 대화의 주를 이룰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동료들과 미팅으로 만난 외부 손님들과의 대화가 주를 이룰 것이다. 이렇게 내가 입으로 내뱉는 말들은 누군가를 행복하게도 혹은 상대를 불쾌하게도 만들수도 있다. 

@StockSnap

누군가와의 대화는 너무나도 잘 통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를 하고, 누군가와는 한마디 한마디가 이어지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할 때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편하게 소통을 하는가?

 나는 내 사람들에게 성의를 다하고 있는가, 나의 행동뿐만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담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한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으며, 한 사람에게 성의를 다해 행동하는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성심성의껏 마음을 담아 행동 한다. 어떤 말을 건네지는가 나의 다른 인간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스스로 돋보이려는 말은 적을 만들지만,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말은 내 편을 만든다.

- 대화의 밀도 中 -

 

 《대화의 밀도》는 총 6개의 챕터로 대화를 주제로 짧은 이야기들을 풀어 낸다. 저자가 강연과 활동을 해서 그런지 글들의 문맥과 예시가 잘 어우러지고,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평소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진로, 직업, 경력, 연애, 결혼 등의 많은 주제들은 읽기 편안한 문체로 6개의 챕터를 금방 읽어냈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금도 진로를 걱정하고, 이따금씩 인생의 선배들에게 직장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과연 맞는 방향으로 내가 가고 있는가, 이러한 대화는 '내가 하고 있는 업무와 직무에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한다. 실행이 없는 고민은 그저 망상에 불과하지만 조언을 듣고 내 실행으로 옮기면 나는 적어도 한 번은 시도 해본 것이다. 가령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나는 시도해봤기에 결과를 알 수 있다. 

@Monoar_CGI_Artist

 

  '이 세상에 완전히 틀린 것은 없다. 고장 난 시계조차도 하루에 두 번은 제대로 된 시간을 가리키잖아요.' 

파울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에 나오는 이 문장을 떠올리며, 틀린 것은 없음을 생각해 본다.

 대화에 있어 누군가가 완전히 틀린 것도 없고, 절대적으로 누군가가 맞는 것도 없다. 다만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을 뿐이다. 상대와의 입장 차이가 있을 때 본인의 입장만 강요하게 되면, 상대의 마음은 더욱 닫히게 되고 대화는 더 어려워질 것 이다. 시시비비를 따지는 대화는 실패한다. 대화에 여유를 갖고 상대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는지를 알고 대화에 참여하면 좋은 대화가 될 것 이다.

(이것이.. 그 어렵다는 F의 대화..?)

@Surprising_SnapShots

 서두에도 소개했던 책에 나온 글귀가 이 책에서 가장 멋진 말인것 같다. 많은 문장들로 내 스스로를 생각하게 했지만 그래도 역시 이 문구가 제일 맘에 들었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

여행을 가거나 무언가를 해야지만 추억이 쌓이는 것은 아니다. 대화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추억이 쌓인다. 연인과의 늦은 밤까지의 긴 통화, 잊지못할 연설/강연, 내 행동으로 인한 누군가에 의한 칭찬 등 대화 한 마디로도 충분히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다. 

말 한 마디는 돈이 들지 않는다. 그 비용이 없는 말 한마디 상대가 조금은 기분 좋아질 수 있게, 혹은 내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게 해보면 어떨까.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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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릅니다. 이 책을 펼친 우리의 대화는 요즘 어떤가요?

저자는 서초동 변호사로, 협상전문가로, 세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며 인생을 바꾼 대화들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인연과 나눈 대화를 서정적인 문장과 풍부하고 짙은 표현력으로 정리한 대화 에세이입니다.

‘늘 고래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저자가 상어와 같은 포식자적 대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서초동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나다운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온화하고 현명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눌까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일상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와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좋은 사람들과 밀도 있는 대화가 차곡차곡 쌓이는 일상의 시간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는 굉장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도 유지하면서, 강연, 유튜브 활동까지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말은 저자 앞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저자의 유튜브와 세바시에서 강연하는 영상이 있어서 같이 소개 한다. 

 

출처) 협상가 류재언변호사

 

 

출처) 세바시

 

내가 생각하기에 성공한 인생은 진심을 많이 나눈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 대화의 밀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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