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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아주 잘 살고 있다

by a.k.a DUKI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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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 뜨면 한 뼘 더 자라나 있을
나 자신을 매 순간 응원해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中 -

 

새벽 세시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벌써 연말이 되었다. 2023년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무언가를 이뤄야지 하고 목표를 세웠었다. 많이 이루진 못했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독서 감상을 남기는 블로그를 하고 있고, 따로 스터디도 다니거나 하고 있으며,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저축도 했던 것 같다.

못이룬 것도 있지만, 적어도 시도를 안했던 목표는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핑계가 되고, 무엇인가의 이유를 대고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도는 했었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정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세웠던 목표들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해 연말이 되니, 스스로 아쉬움이 생기면서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된다. 못한 것에 대한 스스로에게 채찍질 보다는 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 내년을 기약하고 싶다. 

@geralt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은 연말연시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 시즌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면, 내가 앞서 생각했던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위안을 얻게되어서 일 수도 있겠다.

새벽 세시 라는 필명을 갖은 작가는 새벽 감성의 생각들을 글로 옮겨 책으로 냈다. 사실 새벽 세시는 인스타 그램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나 또한 팔로우를 하면서, 글을 받아보고 있다. 굉장히 감성적인 글로 출근하면서도 가끔 보고 힘을 내고, 자기 전에 누워서 보다가 글로서 오늘 하루에 대해 위로를 받고 잠에 드는 것 같다. 

이미지를 누르면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가요.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다. 짧게 쓰여진 글들은 어디서 부터 읽더라도 읽을 수 있으며, 위로와 위안을 건네 준다.

PART 1 나는 내가 너무 좋은걸
PART 2 아무것도 아닌 날은 없는걸
PART 3 잠시 스쳤다 해도 그 자체로 큰 의미인걸
PART 4 아무것도 아닌 날은 없는걸

 

 근래에 회사 업무에 힘이 들어서 그런지, PART2와 PART3를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스로 지쳤던 마음에 다시금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글들이 많은 힘이 되었다. 

업무를 하다보니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열등감이 생기고, 피해의식이 생겨서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적이 있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며, 저들보다 내가 먼저 성장하고 승진하기위해 어떻게 해야되나 더 잘해야 한다라는 강박이 생겨 이런 생각만 했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어쩔수 없이 경쟁이 생길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가족보다 더 많이 매일 같이 얼굴을 보고 지내는 직원들끼리 굳이 그런 열등감을 갖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잘 된 것에 대해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하면 충분한 것을. 나보다 나은 것이 있다면 배우면 된다. 나한테 맞게 배우고 익혀서 나중에 기회가 생길때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그것을 수행한다면, 나 역시 발전한 것이고 회사에서도 주변사람들에게도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 최고의 순간은 세상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니.
오늘도 그대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빛날 것.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中 -

 

 어릴 적에는 500원만 있어도 행복했는데, 이제는 500만 원이 있어도 부족하고 할 수 있는게 그렇게 많진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일을 하면서 돈이 생기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카드 값에 허덕이며, 내 집 마련에 대한 목표는 꿈의 대상이 된 듯하다. 

아마,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그 행복을 사기위해 돈을 모으려고 결국 또 불행해 졌을 것이다. 행복은 외부의 어떤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 만들고 시작이 되어야 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 시작일 수 있다. 작고 소소한 것 부터 시작해서 늘려보자. 스스로의 행복한 감정이 채워진다면 안되던 일도 잘 풀릴 테니까 말이다.

 

 

책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포기 하는 것이 아닌, 내려 놓고 떠나오는 것.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파악하여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능력, 매순간 잘되지 못하더라도 버텨낼 끈기와 용기를 내는 것. 

충분히 시간을 갖고 나를 돌아보며 인정하는 시간을 갖고 인정하는 능력을 길러봐야겠다. 어제 보다 오늘 더 나은 스스로를 위해서.  

어른이 된다는 것

인생은 도무지 인정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인정해야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
마음속에서 한참 묶여 있던 것들을 어떻게든 내려놓고 떠나오는 것.
한동안 아플 것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감안하는 것.
매 순간 버터낼 용기를 내는 것.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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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모든 날은 완벽해.”

매일 최고로 행복할 순 없지만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어려움을 만난다. 상황 때문에, 사람 때문에, 그리고 나 자신 때문에. 원인이 무엇이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우리는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가?’ 하고 생각한다. 그런 날엔 쉽게 잠들지 못한다. 자려고 누워도 낮에 회사에서 했던 업무 실수가 자꾸 생각나고, 농담으로 던진 말에 동료가 오해하지 않았을까 걱정되고, 친구에게 전해들은 헤어진 연인의 소식이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그렇게 뜬눈으로 자는 둥 마는 둥 밤을 보내고 나면 자신이 불행하다고 확신한다.
누군가가 그랬다.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없어야 진짜 ‘행복’이라고. 이 책은 이 생각 저 생각 때문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선물이다. 밤에 잠 못 든다는 건 단순히 몸에 피로가 쌓인다는 게 아니다. 마음의 피로가 쌓였다는 증거다. 저자는 그동안 새벽만 되면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이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았다. 언제부턴가 그들에게 작은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글을 썼고, 함께 울고 웃으며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서로를 다독이면서 수많은 밤을 보냈다.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은 그 숱한 밤을 모아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이유 없이 마음이 어지러울 때, 사랑에 실패해서 세상에 나 혼자인 것만 같을 때 읽으면 좋은 힐링 에세이로, 매일 밤 불안과 걱정으로 잠 못 드는 이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안정과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잘 자기를, 잠 못 드는 밤에 괜한 스트레스 받지 않기를, 자고 있는 사이에 우리를 위협할 만한 어떤 일도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스스로 자신의 안위에 대한 안정감이 들면 자연스레 꼬리를 물던 생각도 줄어들고, 매일 우리를 괴롭히던 불면증과도 조금은 멀어질 수 있다. 새벽 세시의 소소하지만 한없이 다정한 위로가 당신에게 가닿아, 당신이 어제보다 오늘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교보문고 제공]


 

 

 

아픔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
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한 쪽이지 않을까?

자신의 치부를 보이면서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로 인해 감당하게 될 많은 것들을 끝까지 감내한다는 거니까.

앞으로도 내게는 이불 킥을 하고 싶은 순간들이 
수도 없이 찾아오겠지만,
그때마다 지금껏 견더온 내가 나를 또 일으켜 세우겠지.
언제나 그래왔듯 나에 대한 건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아니까.

-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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