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and ../인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I May Be Wrong)

by a.k.a DUKI 2023. 3. 29.
728x90
반응형
SMALL

 

그래도 최선을 다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혹은 스님은) 스웨덴 사람으로 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26살에 임원까지 오르게 되면서 탄탄대로의 삶을 살던 사람이다. 그러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부담감과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좋은 직장과 직위를 버리고 태국의 숲속 사원에 귀의해 '나티코'라는 법명을 받아 17년동안 수행했다.

'나티코(Natthiko)' 라는 법명은 '지혜가 자라는 자' 라는 뜻이라고 한다. 

46살에 스웨덴 고국으로 돌아와 명상에 대한 강연과 강의 활동을 하던 중 2018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아 22년 1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마음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용기를 낼 때 성장합니다.
우리의 무지를 편견으로 가리지 않을 때,
우리 마음대로 앞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참아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가장 현명해집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굉장히 좋은 회사와 직위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나는.. 못 할 것 같다. 내 스스로 '버텨야 한다.' 라고 생각할 것 같다.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한.. 아마 그럴 것 같다. 

나와는 다르게 저자는 '앞으로 나아갈 때가 됐어.' 라고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겼고, 숲속의 사원으로 들어가 수행을 했다. 행동에는 분명 순서가 있는 것 같다. 바로 실행을 하는 것인데, 순서대로 차근차근히 하는 것이다. 저자 또한 바로 스님이 되겠다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절에서 명상 체험 템플스테이를 한 달간 진행하고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결정에 따른 확신을 갖을 수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 같다.

 

승려로 살아가면서 엄격한 계율을 지키면서 저자는 스스로의 나약함을 되돌아보고 질책도 하며 수행을 한다. 공동체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말하거나, 명상을 수행하며 졸음이 쏟아지는 상황에 버티는 모습, 매일 한 끼만 제공되는 식사에 좋아하는 음식이 동이나면 어쩔까 하는 모습을 보며 저자의 부족한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유쾌하게 나타났다.

 

비록 불교는 아니지만, 불교의 색체를 띄고 있는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든다. '내려놓다', '손에 쥔 것을 놓는다.', '수행을 하고 명상을 한다.' 등의 이런 문구들은 급박하게 살고, 아둥바둥 사는 지금 시대에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되는 말들이다.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것은 좋고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있지만, 스스로에게 평안을 가져다 주는 마음가짐, 생각이 정말 좋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고요함 속에서 배운다.
그래야 폭풍우가 닥쳤을 때도 기억한다.

선당 속에서 인생을 살아갈 순 없습니다.
하지만 평온한 장소에서 마음의 고요를 되찾다 보면 
혼란스러운 일상에서도 좀 더 다부지게
발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명상을 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스스로 너무 힘들고 지칠때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명상이 쉽지 않지만, 짧게 5~10분 정도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마음의 평안함을 갖고 조금 내려놓으려고 노력을 해본다.

내려 놓는다는 것이 참 어렵다. 어떨때는 내려놓는다는 것이 '하지 않는다'와 혼동이 될까봐서 무섭기도 하고, '이것 조차도 놓아야 하는가'라는 판단이 서지 않을때도 있다. 더 놓은 지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신념과 확신을 살짝 내려놓고 우리가 실은 그다지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좀 더 익숙해지면서 놓아야한다고 저자도 이야기 하고 있다. 

제목처럼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옳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 사람들하고 이야기 나누고 생활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식은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중간 중간 삽화가 너무 예쁘게 들어가 있다. 

몇 장더 올리고 싶었는데,

양면 전체다 있는 페이지가 많아서

잘.. 못찍겠다..

 


책소개

더보기

2022년 모두가 잊지 못할 삶과 지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출간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스웨덴에 이어 한국에서도 세대를 불문하고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출간 이래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올 겨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의 감동과 깨달음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토마스 산체스의 새로운 그림을 표지로 입고 각양장 화이트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화이트 에디션에는 나티코의 지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필사 노트가 함께 제공된다. 한 해를 맺고 시작하는 이 시간을 두려움과 불안 대신 설렘과 용기로 마주하게 해줄 지혜가 여기 있다.

 

[영풍문고 제공]


 

유투브에서 책과 저자에 대해서 소개하는 많은 영상들 중에 감명 깊은 영상을 같이 소개한다

아마, 굉장히 좋은 책이라 소개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나와 같이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H5L99AcEINw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yBQt7K92Q0

 

스님의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라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

후반부에서 저서한 것 처럼 햇볕처럼 따스한 삶을 살았던대로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편안히 떠나셨길 바란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주 단순한 진실이지만
실은 그 누구도 좀처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中 - 

 

 

책은 아래 링크 #영풍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영풍문고 - 서점다운 서점

2022년 모두가 잊지 못할 삶과 지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출간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

www.ypbooks.co.kr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