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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by a.k.a DUKI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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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즐겨하면,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페이지로 작가의 글을 본적이 있거나, 오디오클립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인생의 문장들'라는 페이지로 들어 봤을 것이다. 굉장히 많은 팔로어들이 작가의 아름다운 글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위로를 받고 지친맘을 달래준다.

 

오늘 기준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스샷을 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팔로우를 했다. 그 만큼 좋은 글귀가 있으니까 다들 좋아 하시는 것 같다.

왼쪽은 인스타그램, 오른쪽은 페이스북

오디오 클립은 즐겨 듣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5분정도 짧은 오디오클립으로 좋은 문장을 읽어 준다. 100여개 클립이 있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는 상태는 아니지만, 내생각엔 아직 네이버 오디오 클립 자체가 많은 수요가 없어서 적은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

출,퇴근시간에 짧게 보기에는 sns가 확실히 편하긴 한 것같다. 빠른 매체의 소비와 대체로 정말 출,퇴근길에 가볍고 짧게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내용들.

그러한 내용을 책으로 모아서 냈다. sns으로 봤을때는 정말 짧은 이야기라 가끔은 뒷이야기가, 혹은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할때가 있었다. 그러한 내용을 조금더 추가하여 소개하고 있다.

 

전승환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소란스럽지 않게 진심을 전합니다." 라고 책 시작에 적혀 있다.

소란스럽지 않게 위로 해주는 글들.

바쁜 일상에 너무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마음을 녹여주는 한마디를 건넨다. 

일에 치여 살아서 그런가 아니면 어느순간 잊고 살아서 그럴까 무엇을 원하면서 사는지 모르겠다. 그저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는 나날들을 보내는 느낌이다.

 

무엇이 과연 목표였을까,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하고싶었던 일들을 모두 이루진 못했지만, 그냥저냥 되는대로 하루를 보내는 느낌이다. 많은 위로와 공감의 내용으로 읽는 내내 뭉클하고, 따뜻함을 느꼈다. 


책 소개

더보기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걸까요?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책장을 넘기다 그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출간 5개월 만에 15만 독자로부터 뜨겁게 사랑을 받은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여름을 맞아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여름 특별판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실제 읽은 독자들부터 “책장을 넘기다 그만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바로 이런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이제야 잃어버린 나를 찾은 것 같습니다”와 같은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지치고 무기력해진 나머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이해인 수녀, 정재찬 교수, 배우 소유진 등이 추천하고 SNS상에서 독자들의 끊임없는 추천 릴레이가 이어진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출간 이후 주요 서점 최장기간 인문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2020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책이 되었다. 아울러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동시 수출이 진행되며, 전 세계에 출판 한류의 힘을 전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는 인문 고전, 철학, 역사,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서 가려 뽑은 130여 편의 ‘인생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바쁘게 살아오느라 나의 감정, 시간, 관계, 세계를 방치했다면, 그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속마음과 마주해보자. 그렇게 스스로 돌아볼 때, 우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겠다면, 지치고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나만의 ‘인생의 문장’을 찾아보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sns에 이런 글들이 상당히 많다. 전승환 작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캘라그라피하여 글을 업로드 한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이 힘든 것을 공유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서 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도 2030은 힘든 세대였고 여전히 취업난에 결혼, 집 등 많은 문제로 여.전.히. 힘들다. 그러기에 더 많은 공감을 받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맘편히 무언가를 시도해보기도 힘든 시기이다. 안그래도 먹고살기 힘든데, 코로나는 정말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제약회사 힘내줘요..)

 

회사에 소속되고, 어딘가의 그룹에 속해있어도 뭔가 모를 외로움을 느끼는 날. 친한 누군가와 가벼운 술한잔 기울이여 외로움을 털어내고 싶은날..

위로가 필요한 날.
무엇으로 이 슬프고 쓸쓸한 마을을 달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찾을 수 있겠죠.
정말 위로가 필요한 날,
자신에게 꼭 와닿는 따스한 온기를 말입니다.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모든 일이 항상 잘 풀리지도, 항상 잘 안되지도 않는다. 좋은 날이 있으면, 좋지 않은 날도 있는 것이고, 행복한 날이 있으면 조금 덜 행복한 날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을 하면서, 사람을 상대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목표를 위해 노력하면서 힘들수도 있다. 그렇지만 항상 힘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누군가가 위로와 격려, 공감과 이해로 따뜻한 말 한 마디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넌 참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만 계속해."

 

마스크로 인해 길가에 삭막함이 감돈다. 웃음소리는 이제 잘 들리지 않으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말을 아끼는게 예의가 되었다. 

많은 웃음 소리가 들리고, 맘편히 대화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힘들어도 많이 웃어 이겨내고, 좌절했던 일들은 훌훌 털어내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많은 청춘들도 힘들겠지만, 초/중/고생들이 더 심심하지 않을까, 가끔 생각한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들만의 리그에서 재미나게 놀 시기인데, 비대면으로 생활을 하고 수업을 듣는다니 참 불쌍하다. 

지금은 학교를 안가서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학교에서 추억할만한 재미난 이야기 거리가 줄어든 것이 조금은 아쉽다. 흔히 학창시절에 했던 운동회, 수학여행, 백일장, 교생실습기간 등등 재밌는 일들을 추억할게 과연 있을까 싶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서 우리가 흔히 말했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 

 

작가가 오디오클립<인생의 문장들>을 진행하면서, 청춘에게 위로가 되는 문장을 소개 했었다. 그중 한 구절인 박웅현 작가의 <여덟단어>에 나오는 문장이다.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가시길.
내일을 꿈꾸지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 마시길.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서류에 휩쓸리지 마시길. 당대는 흐르고 본질은 남는 것.
멘토를 맹신하지 마시길. 모든 멘토는 참고 사항일 뿐이니.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단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시길.
그리고 당신 마음속의 올바른 재판관과 상의하며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당신이란 유기체에 대한 존중을 절대 잃지 마시길.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中 

 

김태훈의 게으른 책읽기에서 전승환작가가 나와서 같이 포스팅.

www.youtube.com/watch?v=MdDdlZyZdWM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91130627878#N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교보문고

출간 5개월 만에 15만 독자로부터 뜨겁게 사랑을 받은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여름을 맞아 보기만 해도 온몸이 시원해지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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