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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

by a.k.a DUKI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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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일 뿐이지, 내 잘못도 죄도 아니기 때문에 ...
(중략)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지현의 전략이 영리하고 훌륭했던 것은
세상의 편견과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해나갔다는 점
이다.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中 -

 

강지나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요즘 정말 사회적 이슈가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단연 청년 빈곤출산이 가장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많았던 청년이 너무 많이 줄어들고 인구절벽이라는 말까지 흔하게 뉴스에서 접하게 되고, 향후 10년 - 20년 사이에는 청년보다 노인이 인구가 더 많은 역피마미드의 인구 구조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물가는 오르고 청년들의 실업은 계속 증가 추세이다.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실 이다. 일반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성인들도 실업 문제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의 청(소)년들은 취업은 물론 가족의 빚까지 떠안으면서 사회생활을 어렵게 시작하고 있다. 

출처) 한겨례 /  이미 2016년에 2065년을 예측한 통계자료이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사회복지사이자 저자인 강지나의 책으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성인으로 성장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가난과 불평등이 어떻게 아이들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공정과 평등에 대한 논의를 촉진한다.

책에서 등장하는 여덟 명의 청(소)년들은 저마다 어려운 경제고에 시달리는 가정 형편, 그들을 청소년기에 돌볼 수 없는 가정사, 가정폭력, 교우관계, 갖은 어두운 과거 등에 대하여 청소년기때부터 성인이 되고나서 자리잡고 생활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잘 견뎌내고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의 고생과 각자의 자리에서의 피나는 노력은 본인이 아니면 100%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출처) 한국일보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1. 가난의 현실: 가난은 단순히 재정적 어려움에 그치지 않는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보건 문제, 영양 부족, 더 낮은 교육 수준 등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그들의 성장과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사회적 제약: 가난한 아이들은 종종 사회적인 제약과 편견에 직면한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자기 존중감을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제약이나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교육의 역할: 교육은 가난층 아이들이 불평등을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도구이다. 공정한 교육 기회를 통해 그들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4. 자기 발전과 희망: 가난한 아이들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종종 가정 내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적 제약을 경험한다. 이러한 어려움은 그들의 교육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도전을 하려고 해보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혹은 정보의 부족으로 한 발 내딛기 조차 어렵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에서 빈곤층 청소년들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은 '돈이 많지 않지만 화목하고 평범한 가정' 이라는 것이다. 그 만큼 가족의 역할이 상당히 결여되있음을 느낄 수 있다.

 청소년기에 그들을 지지해주고 옆에서 격려를 하며 응원을 해줘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처한 청소년들은 가슴한켠에 자신들의 아픔을 갖은 채로 살아가게 된다. 누군가는 돈에 집착하고, 사람에 집착하는 등 자존감이 낮아지며 좁고 반복되는 인간관계로 발전되게 된다. 

 이들을 관심갖고 신경써줄 곳은 1차적으로는 가정이되겠지만, 2차적으로는 학교일 것 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상태를 살피고 형편이 어떤지, 어떠한 걱정을 갖고 있는지 등 관심을 가져주면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학교는 성적 줄세우기, 명문중/고, 좋은 대학에 보내 진학률을 높이기에만 급급하여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돌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한 반에 50-60명이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한 반에 많아야 30명이라고 알고 있다. (이에 못미치는 서울시에 중/고등학교가 더 많다고 들었다.) 그러면 더 관심을 가져주고 신경써줄 수 있지 않을까?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와 교사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지지와 관심을 가져주어야한다. 그러면 스스로 진로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되고 이에 결정 능력도 높아지면서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정부와 지자체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정됐다. 하지만 이것을 알려주는 학교가 있을까, 아니면 주민센터에서라도? 없거나 홍보가 너무 미미하다고 생각이 든다. 각자에 형편에 안 맞을 수도 있고, 부족한 지원일수도 있으나 그래도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 있다라고 하면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다. 

 책에서도 소개된 한 청(소)년은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사회복지사와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았다. 적은 정보로 최대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아직 복지 제도가 부족하다고 생각은 든다. 우리 사회의 복지제도는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가난을 스스로 증명을 해야한다. 가난을 증명하고 신고해야하는 선별적 방식이 아니라 청년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이 되면 좋을 것 같다. '가난'은 개인이 게으르고 똑똑하지 못해 생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회 구조적 인식의 개선과 함께, 정부와 지차체에서 청년들이 꿈을 갖고 이룰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자기 개발의 환경에 도움을 준다면 이들의 생활이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을 한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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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날 때는 열예닐곱 살의 청소년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서른 즈음의 청년이 되었다.”
10년간 정성스럽게 기록된 가난과 성장의 시간들
25년 경력의 교사이자 청소년 정책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빈곤가정에서 자란 여덟 명의 아이들과 10여 년간 만남을 지속하면서 가난한 청소년이 청년이 되면서 처하게 되는 문제, 우리 사회의 교육ㆍ노동ㆍ복지가 맞물리는 지점을 적극적으로 탐사한다.
이 책은 가난을 둘러싼 겹겹의 현실에 대한 철저한 해부이자 날카로운 정책 제안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이다. 은유 작가와 장일호 기자가 사려 깊은 추천글을 보탰다.

 

[교보문고 제공]


 

 

저자가 EBS 뉴스에 나와서 책 소개와 함께 사회 현실의 안타까움을 같이 전하고 있다.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어서 같이 업로드 한다.

출처) EBS 뉴스

 

지금까지의 삶이 쉼 없는 질주 였다면
이제는 행복을 찾아가는 여유로운 걸음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中 -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강지나 - 교보문고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처음 만날 때는 열예닐곱 살의 청소년이었던 이들이 지금은 서른 즈음의 청년이 되었다. 10년간 정성스럽게 기록된 가난과 성장의 시간들25년 경력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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