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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고학력 ≠ 업무 수행 능력

by a.k.a DUKI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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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어진 카드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내가 가진 카드의 사용법을 아는 것이다.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中 -

 

기타노 유이가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학교나 회사나 같이 일을 하다보면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가끔 '나는 왜 저사람처럼 못할까', '도대체 내가 진짜 잘하는 일은 뭘까?',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등등 부러움을 넘어서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벽을 너무나도 느끼고 남들이 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해본적도 있었던 것 같다.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그저 모방일뿐 스스로 발전이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더라도 내 상황에 맞게, 나에게 적합하게 맞춰서 따라해야한다. 그럴러면 내 스스로가 나를 더 잘아야 할 것이다. 책의 부제 처럼. '세상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내가 나를 알아줘야 하는 이유'

@ Lichtmagnet

 그럼 고학력이면 무조건 일을 잘할까? 이미 모든 직장인들이 알고 있겠지만 아니다.  오히려 학력 보다는 그 사람의 능력과 성격/성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에서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저마다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 세가지 유형은 본인을 되돌아 보고 그 유형에 맞는 장점을 살려 서로 협력해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에서 세 가지 유형은 위의 사진과 같다.

1. 천재: 창의력에 가치를 두는 부류. 타인에게 공감을 하는 능력이나 설명이 부족하고, 다수결의 힘으로 조직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많다.
  - 천재의 유형: 독창적인 발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만들어내서 일을 진행하는 사람.
2. 수재: 조직이나 팀에 실행력을 불어넣는 천재의 파트너. 다만 천재에게 강렬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기도 하다.
  - 수재의 유형: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시스템이나 숫자, 질서를 중시하며, 성실하게 일을 진행하는 사람.
3. 범인: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비스나 회사에서 공감을 만들어 내는 힘이 강한 사람. 다만 때로는 이노베이션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 범인의 유형: 감정이나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상대의 반을을 주시하면서 움직이는 사람.

 

 우리 주변에 대다수 사람들은 수재와 범인으로 이뤄져있다. 천재는 소수에 불과하여, 다수결의 원칙과 지표 평가로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는 천재의 의견을 피력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입사전에는 굉장히 똑똑했던 사람인데, 불과 1년만 지나면 '왜 이렇게 사고가 죽었나.' 의문이 드는 사람을 회사에서 목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어느 순간 창의력을 잃어버리는 걸까?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中 -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범인이 천재를 죽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화의 단절이며, 대기업이 혁신을 일으킬 수 없는 이유가 같은 맥락이다. 

 천재는 범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하지만, 수재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다. 범인은 천재를 배척할 대상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범인은 수재 또한 천재라고 여기고 있다. 수재는 천재를 동경하지만, 범인을 얕보고 있다.

천재(창의력)의 역할은 세상을 발전시키는 것이며, 범인(공감력)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하다. 하지만 범인은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천재를 괴짜라고 여기며 배척한다. 이로 인해 소통의 단절이 되어 천재를 죽이게 되는 것이다. 

 소통의 단절은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천재는 창의력으로 일을 평가하고, 수재는 실행력으로, 범인은 공감력으로 평가한다. 

  • 축: 그 사람이 가치를 판단하는 데 전제가 되는 것. 절대적 -> 천재
  • 평가: 축을 바탕으로 Good이나 Bad를 평가하는 것. 상대적 -> 범인

 

앞서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세가지 축을 하나의 KPI로 보기 때문이다. 

성과 지표(成果指標, Performance indicator) 또는 핵심 성과 지표(核心成果指標, key performance indicator, KPI)는 성과 측정의 일종이다. KPI는 단체 또는 해당 단체에 참여한 특정 활동(프로젝트, 프로그램, 제품, 기타 이니셔티브)의 성공도를 측정한다. KPI는 전략 및 운용 개선을 위한 포커스를 제공하고 의사 결정의 분석적 토대를 만들며 가장 문제시 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출처) 위키백과

 

수재(실행력)와 범인(공감력/수익 창출)이 하는 비즈니스에서는 KPI로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천재의 창의력 부분에서는 KPI의 기준을 세우기가 어렵다. 이전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창의력으로 표현을 해야되는데,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 또는 행위를 어떻게 평가 하겠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측정이 천재를 죽이고, 컨베이어 벨트에서 부품 조립하듯 동일한 사고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천재, 수재, 범인의 단절을 막기 위해 활약하는 인간이 있다. 그들은 세 유형을 조금씩 섞어 놓은 유형이다. 

- 엘리트 슈퍼맨: 뛰어난 창의력과 논리력을 겸비하였으며 실행력도 있다. 하지만 공감력은 전혀 없다. -> 천재와 수재의 중재자
- 최강의 실행자: 뭘 하든지 잘하는 요령이 아주 좋은 인물. 논리를 잘 설명하고,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안다. 회사 내 에이스. 단 새로운 이을 시키면 기본의 서비스를 살짝 손볼 뿐 혁신적인 것은 만들지 못함. -> 수재와 범인의 중재자
- 괴로워하는 천재: 뛰어난 창의력뿐 아니라 공감력도 갖고 있어서 범인의 마음도 잘 이해한다. 다만 실행력에 대한 기복이 너무 심하다. 단판 승부 기질이 있는 크리에이터. -> 천재와 범인의 중재자

 

세 유형의 앰버서더가 있기에 소통의 단절을 막고,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 맞아.
내가 천재를 죽였어.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中 -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을 천재, 수재, 범인의 유형으로 나누면 이렇게 된다.

- 우에노 안나: 천재, 괴로워하는 천재.
- 간자이 슈이치: 수재, 엘리트 슈퍼맨.
- 우에야마: 수재, 조용한 살인자.
- 요코타: 범인, 최강의 실행자.
- 아오노 도루: 범인, 공감의 신.
- 겐: 천재, 모든 것을 깨달은 자.

 

사람은 저마다 자신에게 겆맞는 활약 방법이 있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깨달은 자(9)'은 될 필요가 없다. 

 

나는 과연 어디에 부합하는 사람일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강의 실행자(5)'에 제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내스스로에게 물어봐도 창의성은 그렇게 재능이 있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범인의 공감력만으로 일하는 성향도 사실 아니다. 실행력도 어느정도 있고, 어느 정도 공감도 하면서 업무하는 것을 보면 최강의 실행자쪽이 맞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 입장에서 다른 곳에 위치한 사람들과도 어떻게하면 잘 지낼지, 어떻게 하면 좋은 성과가 나오고 천재를 도와줄 수 있는지는 스스로 더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 맞기는 하다. 

 

'공감'과 '소통' 이라는 주제로 진부하다고 생각이 들 수는 있으나,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는 결이 다르다. 공감과 소통을 해야되는 상대가 바로 '나' 스스로 이기 때문이다. 부제 '세상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내가 나를 알아줘야하는 이유' 처럼 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소통과 공감을 해야 내 안의 천재, 수재, 범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천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책소개

더보기

세상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내가 나를 알아줘야 하는 이유
★13만 부 자기계발 베스트★
★아마존 종합 15위★

나는 어떤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누구와 함께 일해야 나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일본에서 13만 부가 판매되면서 큰 화제가 된 자기계발 도서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에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칼럼 ‘범인(凡人)이 천재를 죽이는 이유’가 3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자 이를 소설 형식으로 만들어 출간한 작품이다. 저자 기타노 유이가는 인재 포털 사이트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종류를 천재, 수재, 범인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러면서 범인이 천재를 죽이거나 수재가 질투에 눈이 멀어 천재를 죽이는 일이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또 천재, 수재, 범인은 각각 창의력, 논리력, 공감력이라는 특징을 나타내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내면에 갖고 있는 재능의 종류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인 ‘창의력’을 갖고 태어나는데, 그것을 ‘논리력’과 ‘공감력’이 눌러버리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재능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재능이 있음에도 그것을 사회에서 실행해보기도 전에 자기 스스로 죽여버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크게 호평받으며 아마존 종합 15위까지 올랐고 누적 판매 13만 부라는 기록을 올렸으며 현재도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자신이 천재인지 수재인지 혹은 범인인지를 대입해보면서 읽을 수 있고 자기 주변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또 자기 내면에 들어 있는 천재를 죽이지 않고 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이다. 또 자기계발서지만 사회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지 않는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 일은 잘하는데 인간관계 때문에 직장 생활이 너무나 피곤한 사람이라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빨려 들어가면서도 실제 삶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 제공]


 

세상이 나를 알아주기 전에
내가 나를 알아줘야 하는 이유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中 -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기타노 유이가 - 교보문고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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