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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아딕투스』@ 나.. 스마트 폰 중독이야??

by a.k.a DUKI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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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관리가 자기계발인 시대

- 호모 아딕투스 中 -

 

김병규 - 호모 아딕투스(HOMO ADDICTUS)

하루에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할까? 시간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손에서 놓지 못하고 쓰고 있을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자는 동안 왔는 메신저들의 메시지와 SNS 계정의 알람들을 확인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 오늘 날씨나 뉴스 등을 볼 것이다.

출/퇴근 길의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면 SNS들어가 자는 동안 업로드 된 새로운 소식들을 보거나 유튜브 영상 등을 시청하며 출근 할 것이다.

업무 중에도 여러 앱들의 알람, 회사 업무 알람 등 스마트 폰을 손에서 거의 놓지 못하고 업무를 하고, 회사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SNS에서 본 이야기를 할 것이다. 

집에 와서도 못봤던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을 시청하며 뒹굴뒹굴 하다가 잠에 들 것 이다. 

 

스마트 폰은 불과 10년 전에는 없었다. 아니 이제 막 생기는 상태였다. 그러나 현재는 없으면 안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하고 있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사용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편리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 고 있다.

스마트 폰 중독은 나의 의지에 문제 일까?

아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스마트폰 앱에 중독의 장치를 만들어 뒀기 때문이다.

 

스마트 폰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보상회로 수시로 자극하고 중독에 빠지는 시대, 기업은 소비자의 중독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시대. 호모 아딕투스 시대 라고 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만든 중독 경제에 대해 《호모 아딕투스》는 소개하고 있다. 

현재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고 한다. 이 말은 '지혜(sapiens)를 가진 사람(Homo)'라는 의미라고 한다. 스웨덴의 식묵학자인 칼 폰 린네(Carl von Linne)가 처음 사용 했고, 이러한 이명법으로 현대에서도 사용 되고 있다.

  •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지혜를 가진사람, 인간의 본질은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데 있다고 하는 인간.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인간이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제적 인간’
  • 호모 소시우스(Homo Socius): 인간의 사회적 특징을 나타내는 존재. 
  • 호모 로덴스(Homo Ludens): 유희를 좋아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
  • 호모 이미탕스(Homo Imitans): 흉내 내기를 통해 학습하는 인간의 특성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을 일컫어 '호모 아딕투스(Homo Addictus), 중독된 인간(인류)'라고 부른다. 너무나도 쉽게 디지털 기기에 중독되고 있는, 중독이 일상이 된 인간을 뜻한다. 테크 기업들은 중독성이 생기는 구조와 기술(알고리즘)으로 소비자를 중독에 빠뜨려 사용에 대한 수익성 (또는 광고 수익성) 을 얻고, 소비자는 다양한 컨텐츠를 끊임 없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는 스스로의 보상회로를 자극하여 즐거움을 얻게 되었다. 스마트 폰 앱에 중독되고 중독된 사람이 많아진 현재를 호모 아딕투스 시대라고 한다. 

 

중독될 것인가?
중독을 시킬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중독을 관리할 것인가? 

- 호모 아딕투스 中 -

 

이 책에서 말하는 '중독'은 정신의학에서 진단명으로 사용하는 정실질환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다 넓은 의미로 어떤 대상에 대한 '지속적 욕구를 갖는 상태'중독이라고 지칭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대상이나 행위에 강한 욕구를 갖게 되며 그 욕구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때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ex) 운동 중독, 게임 중독, 쇼핑 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등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사용자가 자신의 웹 또는 앱에서 벗어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 많은 장치를 하고있다. 유튜브를 예를 들면, 시청한 것과 비슷한 종류의 영상 노출 및 추천, 비슷하진 않지만 지금 상위 랭크된 영상들 노출 등 사용자를 유튜브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면 기고객의 사용 데이터를 축적해서 또 다른 중독을 만들수 있으며, 기업은 운영하는 수익, 디지털 광고 수익으로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 

 구글,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은 앱의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중독)을 계속 고안하고, 빅테크를 중독을 이익으로 바꿀수 있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사용자를 앱에 계속 머물게 하여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 것들을 계속 제공하며, 광고를 노출하여 수익을 번다. 중독을 이끄는 예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유튜브의 '연속 재생, 추천 재생' 등이 있을 것이다.

'좋아요' 버튼이 강한 중독을 만듦. -> 많은 '좋아요'를 받기기 위해 중독 -> 칭찬을 받기 위한 중독

 

 실제 유튜브 알고리즘 개발에 참여했던 기욤 샤스롯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 당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유튜브에 중독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라고 만한바 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었던 사람이 유튜브 중독성에 대해서 직접 증언한 것입니다. 즉, 중독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 

출처) https://nfinity8.com/youtube-recommendation-algorithm/

 

중독 디자인의 4가지 법칙

빅테크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콘테츠, 쇼핑, 뉴스, 게임 등에 사람들을 중독시켜 큰 이익을 낸다. 이들이 바로 중독경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 시핑(sipping): 스마트 폰 앱에 대한 욕구 지속을 위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작은 즐거움을 주는 단계
- 후킹(hooking): 뇌의 생존 본능을 일깨워 대상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게 하는 단계
- 소킹(soaking): 욕구를 만족시킬 수단을 제공하여 디지털 세계에 빠지는 단계 
- 인터셉팅(intercepting): 현실로 빠져나온 사람들을 다시 디지털 세계로 불러오는 단계

그간 귀찮아서 또는 로그인이 편해서, 그냥 넘겼던 '개인정보동의'에 대한 부분에 의해서 나의 정보는 빅테크 기업에 고스란히 넘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여러 플랫폼들과 연동을 하고 있다.
A라는 사이트를 방문하여,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하여 이용이 가능. 

이런 경우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관심사, 소비패턴, 사용시간, 위치 등 모든 정보를 추적할 수 있게되고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각국 사용자에게서 만들어 진다. 그렇게 알고리즘을 만들어 사용자에게 더 좋은 추천 서비스.... 실제로는 더 중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만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들지만, 어떤 칭찬은 사람을 중독되게 만든다.

무심코 누른 '좋아요' 버튼이 중독을 부르는 마법의 버튼이라면?

중독이 돈이 되는 것을 기회로 만드는 법을 기업들은 고민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가 생겨나고 흐름이 변화하게 되면서 빅테크 기업이 새로운 몰입할 것을 생산해 내지 못으면 기업은 영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 1970~1979년 출생의 X세대
  • 1980~1994년 출생의 밀레니얼 세대
  • 1995~2009년 출생의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Z세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 2010년 이후 출생인 알파 세대

새로운 세대가 계속 탄생한다. 현재는 빅테크 기업들인 페이스북, 유튜브, 아마존 등이 거대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현재의 앱들을 보면, 15초 내에 짧은 영상(TikTok)을 올려 공유하고 사람들의 좋아요를 받거나, 짧은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twitter)을 어필한다. 기존에 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새로운 세대의 성향에 맞는 앱들을 선보 였다. 틱톡의 인기에 맞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따라했고, 유튜브도 숏폼 영상을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의 스레드 또한 트위터를 모방하여 나왔다. 

 

마케팅의 기본은 자신이 가진 서비스를 어떻게든 판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는 데 있다

- 호모 아딕투스 中 -

 

 

디지털에 중독된 사람들.

 중독경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강한 자기 조절력을 갖기 어렵다. 스마트 폰의 알림, 다양한 광고와 추천 상품들 등 많은 것에 노출되어 자기 조절력이 약해 진다. 또한,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 지고 있다. 아무리 스마트 폰을 보지 않으려고 해도 스마트 폰은 끊임없이 알림 신호를 보내서 사람들의 시선을 이끈다. 이렇게 스스로의 욕구와 감정, 행동을 조절하기 어려워지면서 자기 조절력을 기를수 있는 서비스(앱)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빅테크 기업의 중독 장치에 대한 것도 있지만, 문화가 이렇게 점점 변하고 있지 않는가 싶다.  '사회 생활을 위해서 더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 요즘 트렌디한 것들, 사람들이 소비하는 제품, 즐기는 컨텐츠 등을 공유하려고 더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남들 보다 뒤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포모(Frear of missing out, FOMO)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만 소외되고 흐름을 놓칠까 봐 불안해하는 포모증후군 때문에 사람들은 화제가 되거나 유행하는 것들을 경쟁적으로 빠르게 소비한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중독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디지털 중독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우리는 모두 스마트 폰을 갖고 있고, 심지어 우리나 사람들 96%가 스마트 폰이라고 한다. 엄청난 비율이고 이런 수치를 보유한 나라는 전세계 우리나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보다는 빅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것을 잘 이용하는 방법과 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여 중독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중독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살아가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앱들을 더 잘 이용하고 그 흐름에 잘 맞춰 스스로에게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중독경제는 싫든 좋든 이미 우리의 현실입니다.
중독경제가 제공하는 혜택과 편리는 누리되,

디지털에 지나치게 중독되지 않는 현명한 삶의 기술을 터특해야 합니다.

- 호모 아딕투스 中 -

 

리뷰에서는 작성하지 않았지만, 빅테크 기업에 맞서는 후발 주자인 중소 테크 기업들의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있다. 중독경제 시대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매커닉을 찾는 방법도 소개하고있다.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사업을 하거나, 새로운 중독성(뉴메커닉)을 만들거나, 새로운 세대(new-egg)를 공략하는지 등에 소개가 되어있으니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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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경제 시대,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할 것인가!”

- 60억 고객의 24시간을 사로잡은
‘중독’메커니즘을 알면 부가 따라오고,
중독에 빠지면 부를 빼앗긴다!

“얼마 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에 가입했다. 직장 동료들과의 대화 중에 몇 번 얻어들었던 드라마를 나도 한번 볼까 해서였다. 과연 흥미로웠다. 자동 재생에 추천 콘텐츠까지 지원되니 한번 접속할 때마다 시간이 ‘순삭(순식간에 삭제)’되었다. 최근 거의 매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들어가 특가 상품을 둘러보는 버릇이 생겼다. 언젠가 지인의 SNS 계정에서 눈여겨봤던 상품들이 반갑게도 사이트 맨 위에 포진해 있다 보니, 통장이 ‘텅장(잔고 없이 텅 빈 통장)’이 되었다.”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 이야기에 나온 모든 행동이 순전히 ‘나’의 욕구에서 나왔을까? 나의 돈과 시간, 심지어 욕구까지 내가 필요로 하지도, 미처 원하지도 않았던 것들에 쓰고 있다면 이미 디지털에 ‘중독’된 것이다!
자기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전기 스위치를 누르느라 먹지도 않는다는 실험용 쥐의 모습은 어쩌면 온종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디지털 기술과 기기들은 많은 편리를 가져다주지만,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는 이제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인간, 호모 아딕투스(Homo addictus)로 변해가고 있다.
오늘날 중독은 돈과 같다. 디지털 혁명과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자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고,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의 생각과 행동을 교묘히 조종하며 광고와 물건을 팔고 이윤을 얻는다. 특히 빅테크 기업은 막대한 자본력으로 고객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더욱 정교하고 강력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시장의 어떤 주체보다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소수의 골리앗 기업에 맞서 자신의 기업과 비즈니스를 지키기는 일이 점차 어려워짐은 당연하다.
중독경제의 시대, 피할 수 없다면 그 파도 위에 올라타야 한다. 정보를 독점하고 공격적 인수합병을 펼치는 빅테크 기업에 종속되거나 파괴되지 않으려면, 그리고 중독에 빠져 자신의 부와 일자리를 잃지 않으려면 오늘날 인간과 시장, 경제를 움직이는 원천인 ‘중독’의 메커니즘을 잘 알고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빅테크 기업이 중독을 어떻게 디자인하는지 그 비밀을 파헤치고, 나아가 빅테크 기업의 독점시장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성장하는 기업 사례를 분석한다. 여기서 이끌어낸 인사이트는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계획을 세우려는 기업가, 자신만의 중독 모델을 만들고 싶은 창업가 등이 중독의 법칙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넥스트 유니콘 등 신규 투자처를 물색하는 투자자는 물론, 중독이 바꾼 경제 패러다임 또는 부의 미래에 관해 알고 싶은 일반인까지, 중독경제에서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중독경제’ ‘호모 아딕투스’라는 개념을 학문적으로 최초로 정립하고 있어 관련 연구자나 정책 입안자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교보문고 제공]


《호모 아딕투스》가 확실히 요즘 트렌트에 맞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저자의 인터뷰 영상과 중독경제에 대한 영상이 제법 많다. 그 중 몇 개 같이 소개한다.

 

출처) CreativeTV
출처) 방송대 지식+
출처) 캐내네 스피치

 

중독될 것인가, 중독을 이용할 것인가

- 호모 아딕투스 中 -

 

 

책은 아래 링크 #교보문고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호모 아딕투스 | 김병규 - 교보문고

호모 아딕투스 | '중독경제 시대,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할 것인가!' - 60억 고객의 24시간을 사로잡은 ‘중독’메커니즘을 알면 부가 따라오고, 중독에 빠지면 부를 빼앗긴다!'얼마 전 온라인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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