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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다정한 사람

by a.k.a DUKI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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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곳이 그대가 그립다

- 안녕 다정한 사람 中 -

 

은희경, 이명세, 이병률, 백영옥, 김훈, 박칼린, 박찬일, 장기하, 신경숙, 이적
- 안녕 다정한 사람

 10명의 작가(?)가 《안녕 다정한 사람》에 참여하여 자신의 색으로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꺼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요즘에 여느 예능들 처럼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여러명이 다같이 여행을 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에세이인줄 알고 시작하였으나.. (하하) 10명의 작가가 각자 여행을 하고, 이병률 시인이 사진작가로 같이 그들과 여행에 참여 하면서 각각의 10개국에서 작가들이 경험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병률 작가는 시로 많이 유명한 작가이도 하지만, 사진으로도 많이 저명한 포토그래퍼이다. 이전에 한 인터뷰에서 이병률 시인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때론 감성이 굳어질까봐 하는 그런 작업의 시간입니다.” 라고도 인터뷰 한적이 있다. 

 

《안녕 다정한 사람》에 참여한 작가들을 소개를 조금 하면,

은희경 소설가
  - 대표작으로 소설 《새의 선물》,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등 발간,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
이명세 영화감독
  - 대표작으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신인감독상, 아시아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감독상 수상
이병률 시인
  - 대표작으로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한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출간, 현대시학장품상 수상
백영옥 소설가
  - 대표작으로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등 출간
김훈 소설가
  - 대표작으로 《칼의 노래》, 《남한 산성》 등 출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로 대표작으로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 활동
박찬일 셰프
  - 요리연구가, 칼럼리스트로 유명하며, 《보통날의 파스타》,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등 출간
장기하 가수
  - 대표곡 《싸구려 커피》로 오래의 노래, 최우수 록 노래 등 수상
신경숙 소설가
  - 대표작으로 《풍금이 있던 자리》, 《엄마를 부탁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 출간,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수상
이적 가수
  - 패닉, 긱스, 카니발 등을 거쳐 솔로로 활동하며 노래 《달팽이》, 《왼손잡이》 등 활동

 

(소개의 편의를 위해 모두 작가 라고 하자)

여행의 시작은 작가들에게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면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은가?'로 시작했다. 10명의 작가들이 가고 싶었던 곳, 이전에 추억이 있는 곳, 새로움 경험을 하고 싶은 곳 등의 이유로 여행이 시작 된다.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하고 싶은 나라들로 가고 소개를 할때,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여행지가 두 곳이 생겼다. 김훈 작가가 다녀온 미크로네시아(Micronesia)와 박칼린 작가가 다녀온 뉴칼레도니아(New Caledonia)이다. 두 곳 모두 나에게는 꽤나 생소한 장소의 이름이 였다. 사실 미크로네시아는 책을 보고 처을 알게되어 검색해서 위치를 확인했을 정도 였다. 두 장소를 아는 사람들은 느꼈겠지만, 두 곳 모두 바다를 갖고 있는 휴양지 이다. 

김훈 작가가 다녀온 미크로네시아
박칼린 작가가 다녀온 뉴칼레도니아

바다는 언제 봐도 너무 좋은 것 같다.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쉼. 한적한 휴양지는 최고의 휴가 장소이지 않을까 싶다. 이 두 곳은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쉬고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김훈 작가의 바다와 박칼린 작가의 바다의 사진은 서로 많이 다른 느낌이 든다. 작가들의 풀어내는 이야기의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각 작가들이 소개하는 이야기에 맞게 이별률 작가가 사진을 정말 작 찍었다. 사진덕분에 작가들이 하려는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고, 현장의 느낌이 잘 어우러 진다. 

(사실 난 이별률 작가의 《끌림》을 좋아한다.)  

 

 여행은 참 좋은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미처 몰랐던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런 경험을 하려고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제는 해외 여행도 다시 일상화가 될만큼 항공편도 숙소도 많이 회복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좋은 곳들이 그간 많이 생겨서 차를 끌고 여행하기도 좋을 것이고, 캠핑하기도 좋을 것 같다. 

 

얼른 여행을 가야겠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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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다른 ‘호기심’이 하나의 ‘여행’으로 모이는 순간
길 위에서 만난 그대들에게 조용히 안부를 묻는다


소설가, 시인 등 문인에서부터 뮤지션, 셰프, 영화감독, 뮤지컬 음악감독까지……열 명의 각계각층 명사들이 각자 세계 각국으로 '테마가 있는 여행'을 떠났다. 한 명이 떠고 돌아오면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 사람이 떠나는 방식의 이 근사한 프로젝트를 통해 저마다의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가 『안녕 다정한 사람』에 모였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좀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이들의 여행이야기를 기록했다는 데에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과연 살면서 이 열 명의 명사들은 실제로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맞댈 일이 과연 있을까도 싶을 만큼 다양한 영역의 직업군과 그 계통의 대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이다.

계절이 바뀔 때나, 해가 바뀔 때 또는 내 안의 나를 찾고 싶을 때. 여러 이유로 사람들은 여행을 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 이유를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마음속에 떠나고 싶은 나라 하나를 품고 있을 것이므로. 책 속에 겹겹의 선으로 이어진 그들의 나라를 들여다보며 우리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나라 하나를 떠올려보자. 머릿속으로 그린 지도를 더듬으며 손끝으로 나라를 상상해보자. 계절이 바뀌거나 해가 바뀔 때, 언젠가 손끝에 당신의 나라가 눈앞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yes24 제공]


10명의 작가들에게 여행은...

은희경에게 여행은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탄력의 게임.

이명세에게 여행은 책상을 걷어차고 이미지 만들기.

이병률에게 여행은 바람, '지금'이라는 애인을 두고 슬쩍 바람피우기.

백영옥에게 여행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돌이표.

  김  훈에게 여행은 세계의 내용과 표정을 관찰하는 노동.

박칼린에게 여행은 물이고, 시원한 생수고, 수도꼭지.

박찬일에게 여행은 좋은 친구와 여행을 떠나서 맜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

장기하에게 여행은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타게 된 전처 창밖으로 바라본 충경이 문득 참을 수 없이 아름다운 것.

신경숙에게 여행은 친숙한 나와 낯선 세계가 합해져서 넓어지는 일.

  이  적에게 여행은 현실을 벗어나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것.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낲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것.

 

나에게 여행은 . . . 

 

 

책은 아래 링크 #yes24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안녕 다정한 사람 - YES24

10명의 다른 ‘호기심’이 하나의 ‘여행’으로 모이는 순간길 위에서 만난 그대들에게 조용히 안부를 묻는다소설가, 시인 등 문인에서부터 뮤지션, 셰프, 영화감독, 뮤지컬 음악감독까지……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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